<칼럼> 해봐야 알지
머릿속으로 아무리 모래성을 쌓고 부셔도 실제로 한 번 해본 만 못하다. 어려움 속에서 살아봐야 그 힘듦을 뼈저리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만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은 그 고통을 공감하며 그들의 살을 에는 듯한 슬픔을 뼛속까지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과정에 아무런 곤궁과 곤란 없이 큰 사람들은 공감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사람이 권력을 쥐게 되면 정말 문제가 되어 국민과 아주 동떨어진 세계에 저 혼자 살며 별의별 미친 짓을 하게 마련이다.
아이를 낳고 길러 본 사람만이 그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성장과정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배우고 부모의 마음도 알게 되며,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어려움과 책임감과 보람을 느낄 수가 있다. 간접 경험도 경험이지만 실제 경험만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즉, 공감력이 없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통해 배우는 것들은 다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선을 위해서이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에 공감능력이 다를 수 있다. 그 공감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험만 한 스승이 없다.
그래서 이 땅의 권력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경험한 것보다 다양하고 수많은 경험과 지혜가 하늘만큼 요구되는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경험을 해도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면 외환위기를 초래한 것과 같은 국가적 재난을 가져오게 되고, 경험 없이 온실 속의 화초로 자라 세상물정 모르면서 최고 권력자가 되었을 때 무능을 뽐내고 고집 피우다가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당하는 일도 생겨난다.
이 엄청난 국가적 낭비와 국민의 삶을 절단 낸 사례를 교훈으로 삼지 못한 편협하고 무능한 독재자가 또다시 튀어나와, 오늘 온 국민을 혼돈과 절망에 빠뜨리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도 자신이 저지른 과오 조차도 모르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희한한 현실, 개탄할 현실을 또 맞게 된 것이다.
그렇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고, 엄청난 인내와 다양한 경험이 응축되고 재창조 되어 신중하게 실천해야 국민의 삶을 최소로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꼭 지도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풍부한 삶을 살기 위해서도 수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나라의 지도자는 훨씬 많은 경험과 사색, 경험, 지적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자들이여,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며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해 보고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국정 각 부의 상세한 계획서와 보고서를 써보길 바란다. 그러면 자신이 얼마나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지 즉, 자신의 꼬라지를 알게 될 것이다.
1. 자신은 나라를 이끌어갈 정도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는가?
2. 한 가지 경험만 가지고서 국가를 통합 통솔 가능하다고 허풍을 떨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3. 경험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획력과 의지, 통합력을 가지고 있는가?
4. 국민의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의제를 찾아내 창의적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는가?
5. 독불장군식의 독재스타일이 아닌 민주적 리더십으로 국민을 통합하여 많은 유경험자의 다양하고 현명한 능력을 빌어 쓸 수 있는가?
6. 내가 해봐서 아는데 하며 남의 의견을 무시하며 듣지 않는가?
7. 아무것도 모르고 최소한의 경험도 없으면서 우수한 머리를 빌려 쓴다고 헛소리 내뱉고 있지 않는가?
이런 고민을 안고 진지하게 심사숙고하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어야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깜냥도 안 되는 것이 인기에 눈과 귀를 닫고 지 고집대로 무식을 뽐내며 악행을 저지르며 으스대다가 분노한 국민들로부터 무능하고 무식하며 무책임한 자로 국회에서 탄핵의결을 받은 자가 경종을 울려주지 않는가?
즉, 수많은 경험과 고민을 해봐야 아는 것이고 합리적 해결책이 무리 없게 나오는 것이다. 머릿속으로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한 공상이다. 그 공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경험과 지혜와 국민 통합력과 실천력을 갖췄는가 먼저 생각해 보기 바란다.
해봐야 조금이라도 알지.
해봐야 공감이라도 하지.
해봐야 실수와 실패를 줄이지.
- 베짱이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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