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의 문
기차 타고 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그냥 순식간에 지나가듯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열내지 않고 담담하게 살 수는 없을까? 그것은 어려울 것 같다. 감정이란 놈이 순식간에 올라와 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만들어 일희일비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언제쯤이면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살 수 있을까? 그때가 내 생을 다하는 날까지 올 수는 있을까? 영원한 아픔과 고통이 없이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는 그날이.
알몸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데 왜 이리도 삶이 고통스러울까. 이 세상에 먼저 왔다간 그 어느 누구도 말을 해주지 않네.
해탈의 문은 어디인가?
비교와 집착을 버리고 고통을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 해탈의 문을 들어서는 것일까?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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