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외로운가?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롭다고 하소연하고, 같이 살면 혼자 살고 싶다고 한다. 놀부처럼 양손에 떡을 들고 싶다는 말이지요. 자유와 외로움은 동전의 양면인가 보다.
인간은 원래 외롭지 않나? 그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중 결혼이 대중적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 사용된 방법이고 증명된 방법이다.
과거엔 위생, 영양, 문화적인 모든 면이 현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족하기에 오직 생존을 위해 살 수밖에 없어서 외로움이란 단어 자체가 문학이나 노래 등에 별로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기술, 위생, 영양, 문화적인 면에서 혁명적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현대는 놀고 즐길 것들이 무한대로 있기에 외로울 틈이 없다.
그런데도 외롭다고 느끼는 것은 무언가 부족한데 채울 수가 없다는 것인데, 어째 모든 것을 다 채우려고만 하는가? 비워두면 훨씬 자유로운데 말이지. 바로 이게 외로움의 원인인 것이다.
혼자 살든, 같이 살든, 버려야 외로움이란 놈이 사라진다. 채우려고 할 때는 절대로 외로움과 허전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버리면 다른 새로운 것들이 채워져 외로움을 물리치고 삶을 건강하게 만든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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