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전성기와 때가 있다

각자의 전성기와 때가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 멋지고 폼나게 살고픈 것은 누구나 갖는 공통된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실력을 쌓고 시력을 쌓고 인연을 쌓으며 저 잘난 맛에 우쭐거리며 산다. 그 실력과 시력, 인연이 제대로 정상적으로 쌓이면 성공이란 타이틀이 붙게 되어 폼나게 산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그런 폼나는 인생에는 다 차이가 있고 그런 게 당연한 것인데 우리 사회는 돈과 권력을 쥐고 맘대로 휘두르는 것을 최고로 친다. 그때를 자기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 황금기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듯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전성기가 오는 시기와 질이 다르다. 그렇지만 모르고 지난 후에 그때가 최고였지 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 전성기란 것이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를 말하는 것이면 좋을 텐데 불행하게도 자신이 힘과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를 때를 전성기로 생각하는 것이 비인간적이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군림하고 명령하는 위치에 서는 상황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동물적인 원초적인 본능이다. 수많은 사람 위에 군림하며 명령을 내리고 그 말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우쭐해하고 통쾌해하며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을 테니까.

 

그러나 이런 못된 생각은 이성적 인간이 아닌 단지 동물에 불과한 본능으로 이성적 사고와 판단으로 스스로 고쳐나가야 한다. 동물적 본능에 취해 인간성을 상실하면 동물과 인간의 차이가 있겠는가? 이 동물적이고 야만적인 본능을 깨닫지 못하면 평생 남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민폐를 일으키는 골칫덩이가 되는 것이고 교도소를 내 집처럼 들락거리며 살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다 내가 만드는 것임을 알고 내 생각과 말 행동 모두를 얼마나 신중하게 해야 하며 내 인생을 만드는데 중요한지 알 것이다.

그대는 그대 인생의 전성기가 언제였고 무슨 생각으로 살 때였나요?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