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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양

갈수록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

by 베짱이 정신 2022. 12. 14.

갈수록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

 

사람들이 쓰는 많은 말 중에 "미안합니다"라는 말은 세계 어느 나라든 다 있다. 얼굴과 사는 곳, 말이 달라도 사람의 근본 마음은 같다는 의미이다. 청춘시절에도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모두에게 특히 가족과 친구 등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더 들고, 미안하다는 말이 입에서 쉽게 나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제야 철이 드는 건가?

 

그런데 복잡다단한 현재의 삶을 살다 보면 철면피를 한 인간들이 많음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미안합니다" 이 말 한 마디면 해결될 일을 지가 분명히 잘못해놓고도 뻔뻔스럽게 구는 못된 것들은 아마 환자가 아닐까? 지가 예절 박약 정신병에 걸렸다는 사실도 모르는 구제불능의 환자.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 양아치 돼지임금이란 놈인데 이 새끼 저 새끼 해놓고도 기억이 안 나네 뭐네 하면서 전면 부인하고 버티고 있으니 신뢰와 도덕이 땅에 떨어져도 한참 떨어진 거지요.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며 사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의외로 고압적이고 비민주적이며 타협 불가의 폭력적인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고 제 맘에 안 들면 모두 적대시하는 정신적 불구자들이 많음에 놀란다. 남을 무시하고 무례를 뻔뻔스럽게 저질러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남을 괴롭혀 상대를 화나게 만드는 등 기상천외의 기행을 일삼고 있는 저 밖에 모르는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마구 생겨나니 사회불안과 불화가 조성되어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 이 놈들은 어딜 가든 지 잘난 체만 하고 인간관계의 불화를 조장하고 툭하면 시비를 걸고 법대로 하자고 소송을 남발하여 민폐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직면하면 정말 화나고 나도 저 새끼들처럼 무례하고 못되게 뻔뻔스럽게 살까 하는 잘못된 마음도 들 때가 많다. 그런 생각을 할수록 내가 누리는 이 행복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이 더해진다. 나는 과연 이 사회를 위해,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사회의 진보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나? 받기만 한 것은 아닐까?라는 반성에 날이 갈수록 모든 것이 다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늘 누리는 이행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고도 미안합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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