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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

근심과 희망 사이에서

by 베짱이 정신 2023. 1. 25.

근심과 희망 사이에서

 

사람 일이란 게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살다 보면 내 청춘이 영원할 것 같은 착각 속에 내일의 일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는 근심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여러 가지 다양한 예상을 하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미리 대비하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걸 못하면 능력 없는 사람이 되어 그 조직에 존재할 수가 없게 된 게 현대의 냉정한 현실이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 대기 일쑤입니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정도를 향해 결심하고 나아갑니다. 그런데 근심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내게 해결을 강요한다면 이거 완전히 죽을 맛일 것인데 이걸 강요하는 현대의 냉정하고 비인간적인 행태를 혹시, 그대는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책임 떠넘기기를 즐겁게 하고 있지 않나요? 저는 쏙 빠지고 약한 상대를 골라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비열한 짓이 당당한 현실을 보면 과연 내일의 희망이 있는지 회의에 빠집니다.

 

아무리 사회가 똥통으로 처박혀도 대다수 선량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내일의 희망은 존재하고, 그 희망을 향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갈 때 비열하고 천박한 인간들이 고개를 못 내밉니다. 어디 감히 고개를 쳐들겠어요? 그러나 선량한 다수가 침묵하고 외면할 때면 비열한 인간들이 춤을 추며 나타나 선량한 다수를 괴롭히며 망나니 놀이를 즐깁니다. 

 

부조리, 불의, 불공정, 몰상식, 반시대적, 반 문명적, 반역사적, 무지, 무식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해대는 무리들의 망나니 칼 춤에 침묵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과 행동하는 양심이 없으면 언제나 나쁘고 사악한 무리들이 나타나 선량한 대다수를 억압하고 괴롭힙니다. 내일의 희망을 말하려면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식으로 못되고 사악한 무리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을 노래할 것 아닙니까?

 

걱정 근심만 하지 말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미래의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자식들에게도 떳떳하게 말할 수가 있지요.

내 자식들이 마음 놓고 희망을 노래하며 살 수 있게 만들어 줘야지요.

이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꼰대놀이에 빠지면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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