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억울합니까?
우째 내 인생은 맨날 요 모양 요꼴일까? 왜 나만 손해 보고 살까? 다른 인간들은 쉽게 쉽게 잘도 가는데 우째서 나는 죽어라 해도 안 되는 걸까? 이거 인생 불공평해, 정당한 대접도 못 받고 사는 내 인생 너무나 억울해!!
그래요 인생 불공평하고 억울합니다. 당연합니다.
왜 억울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할까요?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내 뜻대로만 되었다면 나도 남들처럼 떵떵거리며 폼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조상덕을 못 봐서인지, 사회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어서인지 왜 내게만 이렇게 할 수가 있지?
보통 누구나 갖는 생각이 나만 불이익받는 것 같고 나만 안 되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은 각자의 특성을 도외시하면서 자꾸 남과 비교를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노력은 들이지 않고 도깨비방망이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이것은 도둑놈 심보입니다.
옛말에도 콩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내가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런데 억울하고 불공평하다는 말은 그 결과가 정당하게 돌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라면 우리 사회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지만 정당한 결과 이상을 바라고 요구하는 것은 탐욕이고 집착입니다.
억울하다. 사회가 너무나도 불공평하다는 마음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회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요 이 세상은 불공평하고 참으로 이런 세상에 사는 것이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럼 그 억울함과 불공평에 맞서 나는 무얼 했을까 생각해 봅시다. 말로만 억울하다고 불평만 늘어놓았는지 아니면 불공평한 억울함이 많은 이 사회 부조리를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했는지 돌아봅시다. 양심에 따라 행동하였나요?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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