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 심고 팥 나길 바라는가? 그대는 어쩜 그리 우둔한가? 일부러 그러는 것인가? 아니면 개똥같은 이 세상 한번 뒤집어엎고 싶어서 그런 것인가? 우짜면 좋을까? 그럴 수는 절대 없는데....
내가 뭐라도 해봐야지 뭔가 기대가 되지요. 그러니까 우리 인생은 원인이 있어야 그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노력도 안 하고 하늘에서 돈벼락같은 행운이 떨어질 리는 절대 없습니다. 내가 노력한 만큼만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당연히 다들 알고 있으련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것도 인간의 보편적인 희망사항으로 이해합니다.
왜 나만 이래 하지 말고, 내 노력의 방향이 달랐던지 덜 했던지 한 것이라고 생각합시다.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어 지금 나타나지 않은 것이지만 지금 기울였던 노력은 언젠가는 내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은 당연하니 너무 괴로워하지도 자학하지도 맙시다. 다 돌아옵니다. 시간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간절히 필요로 할 때 반드시 돌아옵니다.
믿습니까? 믿습니다.
- 광법 거사 -
'사색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체의 아름다움 (0) | 2023.01.30 |
---|---|
비판(批判)의 순기능 (0) | 2023.01.29 |
있는 그대로를 보자 (0) | 2023.01.27 |
근심과 희망 사이에서 (0) | 2023.01.25 |
인생이 억울한가요? (0) | 202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