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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근원적인 외로움

by 베짱이 정신 2013. 5. 15.

근원적인 외로움

 
외로움에서 더 많이 달아날수록, 그대는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외로움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그것과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면,

그것을 즐기기 시작한다면, 그때 모든 외로움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 외로움에는 아름다움이, 엄청난 아름다움이 있다.

  

우리는 외롭게 만들어졌다.

그 외로움이 우리의 자유다.

그것은 사랑을 거스르지 않는다.

 

사실, 외로운 사람 그리고 외로워지는 법을 아는 사람만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역설이다.

 

즉 외로운 사람만 사랑을 할 수 있고, 사랑을 하는 사람만 외로워진다.

그것 둘은 함께 온다.

 

그래서 외로워질 능력이 없으면, 사랑 속에 있을 능력도 없을 것이다.

그런 때는 소위 말하는 그대의 모든 사랑이 단지 자신으로부터의 탈출이 될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것이며, 참된 관계가 아닐 것이다.

 

누가 누구와 관계할 것인가?

심지어 그대 자신과도 관계되어 있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과 연관지을 수 있겠는가?

 

그대는 거기에 없다, 누가 다른 사람들과 연관지으려는가?

그래서 사랑의 그릇된 종류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대는 자신한테서 도망가려고 애쓰고 있고,

다른 사람은 그 자신한테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며,

그리하여 그대 둘은 서로에게서 은신처를 찾고 있다.

 

그것은 상호 기만이다.

 

첫 번째 것은 한 사람의 독신, 사람의 근원적인 독신을 아는 것이다.

우리의 외로움이 바로 우리의 개성임을 아는 것이다.

 

그 외로움에서 작용하라.

그대의 사랑도 그 토대에서 작용해야 한다.

그때 그대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쇼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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