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한 기도를 왜 해?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과연 나는 타인을 위해 진정으로 마음을 모아 본 적이 있던가?
친구의 건강을 기원하고, 친척이 성공하길 바라는 것도,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연민에 가까운 안타까움도 등등 생각해 보니 제법 많이 기원했군. 그런데 그 기도빨이 잘 받았는지는 확인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그럼 내가 왜 기원과 기도를 했을까?
누구나 입만 열면 하는 일이라서? 멋있게 보이며 폼나서? 측은지심이 들어서?
뭐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상황보다 나아지길 바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상대가 지금 상황보다 더 좋아지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면 엄청난 에너지가 모이니 안 좋아질 수가 없는 것이 아닐까?
남이 잘되면 내 기분도 좋아지고 그러다보면 타인과의 사이도 좋아지게 되고 갈수록 좋은 것이 점증되는구나.
결국 남을 위한 기도는 결국 나에게 복이 되어 돌아오는구나.
이러하니 남을 위한 기도는 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에 도움 되는 행위로 돈도 안 드는 아주 효과적인 사회개혁운동이 되겠구나.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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