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생활 수양

한 때의 기분에 우쭐하지 말라

by 베짱이 정신 2023. 8. 22.

한 때의 기분에 우쭐하지 말라

 

성질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누구는 성질을 안 부리고 싶겠나? 그러나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성질을 부리는 사람이나 그걸 받아주는 사람이나 그저 보통 사람인 것인데 성질을 부린다고 해서 더 특별해지고 우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저 성질머리 못된 사람일 뿐이고 그걸 받아 주는 사람은 자신의 성질을 죽이고 수용하니 살아있는 부처, 예수님이 아니겠는가.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과 우정도 성냄도 미움도 한 때의 폭풍우 같은 기분이고 때가 되면 다 지나간다. 한 때의 폭풍을 얼마나 스스로 반성하고 뉘우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간성이 달라진다. 바람같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욕심을 부렸던 나, 남을 괴롭혔던 나를 돌아보며 반성할 때,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아니면 제대로 지내왔는지를 한 편의 영화를 되돌려 보듯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세월이 약이고 스승이 되고 교훈을 주는 것이다.

한 때의 기분에 우쭐해하거나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다 지나가는 바람이다.

그럴 때마다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보라.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