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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내가 만든 감옥

by 베짱이 정신 2023. 3. 11.

내가 만든 감옥

 

사람마다 자기만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산다. 그 감옥은 누구도 열 수 없으나 오직 한 사람, 자신만이 감옥을 열 수도 있고 부숴버릴 수도 있다. 그 감옥에 갇혀 자신을 얕고 좁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자신을 파멸시키는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 감옥의 가장 큰 형벌은 두려움과 불안이다.

 

이 두려움과 불안을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온갖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며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도 한다. 두려움과 불안을 지우려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길이 아닌, 사회의 나쁘고 못된 놈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꼭두각시가 되다보니 오히려 더 진실의 무게에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탈출하기 어려운 자기가 만든 감옥 속에서 괴로워하며 살다가 미쳐버리거나 짐승의 길을 간다. 스스로 만든 감옥에 갇히지 말아야, 생각하는 갈대가 아닌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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