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가요? 괴롭고 싶은가요?
그대 괴로운가?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괴로운가?
그 무엇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어려운 것인가?
곧 해결될 것 같았으면 괴로워할 이유도 없었겠지?
해결이 될 가능성이 안 보이니 괴로운 것이겠고.
그럼 해결 안 되는 걸 붙들고 내가 괴로워해야만 하는 것인가?
내가 어찌할 방법이 없는 걸 가지고 내가 끙끙 앓고 고민하고 있다면 지구특공대 독수리 오 형제를 불러야지?
내가 괴로워한 그 무엇인가는 허망한 집착이었구먼.
내가 어떻게 지구와 인류를 구하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나?
따지고 보면 괴로워할 거리도 아닌 걸 가지고 괴로워했구먼.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