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옥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 마음이라는 곳에 감옥을 하나씩 만들어 놓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둬놓고 산다.
그 감옥은 하도 견고하여 그 어느 누구도 열지 못한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가 스스로 갇혀있다는 생각조차도 못하고 산다.
그 감옥에 모든 것들을 너무나도 꽁꽁 감춰두고 살기에 마음에 병을 얻기도 하는데 자기가 병을 얻었다는 그 자체를 모른다.
마음의 감옥 문을 여는 열쇠는 자신의 아집과 고집, 편견을 버림으로써만 열 수 있다.
그러나 그 감옥이 사라지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처럼 소중히 여기며 신주단지 모시듯 하며 산다.
이래서 인간의 벽이 생기고 허물어지지 않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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