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왜 이런 일들이?

내게 왜 이런 일들이?

 

나는 남에게 조금도 피해되는 일을 하지 않았고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고, 내 양심을 지키며 살았는데 왜 이렇게 안 풀리고 재수 없는 일만 생기는 것일까?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계속되는 것일까? 이렇게 계속된다면 살 맛 안 나고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리 노력하고 참되게 살려고 발버둥 쳐도 이 모양 이 꼴로 거지신세 못 면하면 어느 누구도 무언가에 대한 욕을 할 수밖에 없다. 즉, 남 탓을 할 수밖에. 거기에는 조상 탓, 부모 탓, 친구 탓 등등... 그러나 알다시피 이런다고 해결될 일 만무함을 누구나 다 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가 맘 편히 내 노력을 다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까?

나의 욕심과 탐욕, 자존심을 버리자.

내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날 이렇게 만들어?라는 마음속 응어리를 버려야 합니다.

더 크게 쓸 재목으로 만들기 위해 날 이런 시련에 빠뜨리는지도 모르잖습니까?

이런 식으로 희망 고문을 스스로 걸고 나가는 수밖에.

 

그렇다고 막살면 그동안 내가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고 나라고 하는 정직하고 상식적인 인간이 한순간 쓰레기로 전락하지 않나요?

언젠가 나의 희생과 용기를 알아주며 빵 터질 날이 반드시 오는데 그 시기가 단지 조금 늦어질 뿐이 아닐까요? 

 

인간이면 누구나 인생 한 방을 기다리며 갑질할 날을 기다리는데 그게 맞는 걸까요?

갑질하려고 삽니까? 남을 못살게 굴고 괴롭히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까?

아니잖습니까.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고 정의필승입니다. 

괴로울수록 힘든 생활일수록 자신을 갈고닦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과정을 겪고 나면 모든 걸 수용할 수 있는 평화와 고요의 시간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