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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돈에대한 양면적 사고

by 베짱이 정신 2020. 12. 22.

1. 남이 증권을 사면 투기, 내가 증권을 사면 투자.
2. 남이 땅을 사면 망국적 땅투기, 내가 땅을 사면 사려 깊은 노후 대책.
3. 남이 돈, 돈 하면, '완전히 돈에 끌려 사는군.'
   내가 돈, 돈 하면, '돈이 얼마나 중요한 건데.'
4. 시장에서 남이 물건 값을 깎는 것은 지독한 구두쇠이기 때문이고,
   내가 물건 값을 깎는 것은 살림을 야무지게 하기 때문이다.
5. 남이 고스톱을 잘 치면 억세게 운이 좋아서이고,
   내가 고스톱을 잘 치면 머리가 좋아서이다.

6. 고스톱을 칠 때, 남이 광을 팔고 죽는 것은 광값이라도 건지려는 얄팍한 속셈 때문이고,
   내가 광을 팔고 죽는 것은 노름에 휩쓸리고 싶지 않아 그렇게라도 빠지는 것이다.
7. 남이 포커를 잘 못하면 두뇌 회전이 느려서이고,
   내가 포커를 잘 못하면 패가 나쁘게 들어와서이다.
8. 남이 돈을 안 쓰는 건 워낙 좀스럽기 때문이고,
   내가 돈을 안 쓰는 건 절약 정신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9. 미장원에서, 네 손톱을 소지해 준 종업원이 팁을 못 받으면 서운하게 생각하겠지만,
   내 손톱을 소지해준 종업원은 당연한 서비스를 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10. 남이 고스톱을 하는 것은 천박한 노름, 내가 고스톱을 하는 것은 건전한 오락.

11. 남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내 아이에게 용돈을 주면 의례껏 하는 인사를 차린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남의 집을 방문해서 그 집 아이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 까닭은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12. 남이 회사 판공비로 친구들에게 한 턱 쓰는 것은 공금 횡령이므로 처벌 받아 마땅하고,
    내가 회사 판공비로 친구들에게 한 턱 쓰는 것은 회사다니는 재미로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13. 남이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챙겨 받으면, '친구끼리 해도 너무 한다.'
     내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챙겨 받으면, '아무리 친구라도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지.'
14. 월급 날, 네가 나보다 월급이 많으니까 네가 한 턱 내야 하고,
     내가 너보다 월급은 많지만 그만큼 들어가는 돈도 많으니까 네가 내는 게 당연하다.
15. 남이 고스톱을 할 줄 모르는 것은 현대인의 기본이 안 된 것이고,
     내가 고스톱을 할 줄 모르는 것은 노름에는 취미가 없는 성실한 성격 때문이다.

16. 남이 빈 병을 모아 빨래 비누로 바꾸어다 쓰면 얼마 되지도 않는 돈 가지고 괜한 궁상을 떠는 것이고,
     내가 빈 병을 모아 빨래 비누로 바꾸어 쓰는 것은 살림솜씨가 워낙 알뜰살뜰해서이다.
17. 남이 이웃돕기 성금을 내지 않는 것은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 때문이고,
     내가 이웃돕기 성금을 내지 않는 것은 그들의 자활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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