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뭔가 걸리는 것 있나요?
무슨 일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찜찜하게 마음에 걸리는 뭔가가 있어 괴로움을 당한 적 있나요? 그 뭔가가 무엇인데 이렇게도 사람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무얼까요? 혹시 과거의 안 좋았던 경험이 떠오르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지나친 염려가 나를 짓누르는 것인가요? 무언가 한 곳에 꽂혀서 이성적 생각도 통하지 않는 안 좋은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마음이 뭔가에 걸려 있다고 느껴지면 자꾸 생각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집착이 일어나고, 증오와 저주의 마음이 일어나 마음을 영 불편하게 만들지요. 실체도 없는 그놈에게 내 마음을 조종당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걸려하는 이 모든 것들이 실체가 아니라는 걸 알면 마음에 걸림이 없어지는데 즉, 별것 아닌 것 가지고 괜히 걱정했네라고 마음먹으면 후련해지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이 사라집니다. 정말로 별 것 아닌 걸 가지고 스스로 그물에 걸린 새처럼 행동한 것입니다.
마음에 걸림이 없게 하는 방법은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잠시 스쳐 지나는 돌풍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 걸림이 지나가는 돌풍임을 똑바로 알았으니 피해야지요. 모양도 실체도 없는 그놈에게 내 마음의 한 구석이라도 내주지 말아야죠.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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