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때
두 눈을 뜨고 두뇌회전을 하는 동안에는 욕심이란 놈이 작동을 하여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다. 그만큼 내 안에 자리한 욕심을 버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하루 중 한 번은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잠들기 직전과 직후다. 이 때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모든 걸 놓아야만 잠을 잘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미쳐버리는 것이다.
생각과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잠도 적다. 반대로 욕심이 적은 사람은 잠을 아주 편히 잔다. 과연 나는 잠을 쉽게 자는가 아니면 잠을 못 이루는가 생각해 보면 나를 알 수가 있다. 억지로는 절대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다. 즉, 생각과 욕심이 가득해서는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어찌 그리 많은 것을 다 가지려고만 하는가? 버리면 몸과 마음이 다 평안한걸... 한평생 쫓겨 다니고픈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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