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없이 버릴 줄 알아야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 인도기행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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