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다
비 오는 게 싫다고 비를 멈출 수 있나?
눈 쌓여 길 미끄러운 게 싫다고 해서 눈을 멈출 수가 있나?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 마음이 자꾸 그렇게 시키는데...
마음이 자꾸 부정적으로 빠질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구, 빈대떡에 막걸리 먹으라고 빗님이 내게 오시는군, 고마워유~~
청춘 연애시절 추억해 보라고 빗님이 오시는군, 땡큐(Thank you)~~
날 버린 아님 내가 버린 그님을 생각하라고 눈님이 오시는군, 씨에씨에(謝謝)~~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던 옛 시절 생각나게 눈님이 잘도 오시는군, 당케(Danke)~~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