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조화와 부조화
유사이래로 세상사람들이 옳다고 다 동의하고 생활하는 걸 나도 같이 하면 세상과 조화를 이룬다고 할 수 있는 것이고, 나의 신념과 생각이 다르기에 따를 수가 없다고 하면 세상과 부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 부조화의 원인이 내 생각이라면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와 원인이 뭘까 생각해 보았는가?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은 바보라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조화를 이루고 사는 걸까? 아니다. 갈등을 만들지 않고 공동의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일정 부분 희생하며 사는 것이다. 이리하여 세상은 무질서한 것 같으면서도 질서있게 돌아가는 것이다.
갈수록 생존불안에 내몰리고 국가의 역할을 포기한 무능한 정권이 각자도생을 강요하는 정말 불안하고 위태로운 세상에 살면서도 조화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위기탈출의 DNA가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더라도 모두를 위한 양보라 생각하는 희생정신으로 승화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위대한 선택이 아니겠는가?
세상은 변한다. 지금까지 참이었던 것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참이 되는 일들이 과학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알 수 있었다. 변화를 다각도로 밝히다보니 사상과 이념이 생겨나고 인간의 사고가 발전하여 고인물이 안 되는 장점도 있다. 그렇지만 나의 선택이 세상과 부조화를 이룬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 그대여? 혹시 아집과 고집? 아니면 나만의 선지적 사고?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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