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이유
맒도 많고 탈도 많은 시대에 말을 않고 가만히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모자라거나 어딘가 부족해서일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은 자기주장을 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내 호소 들어주지 않는 시대이다. 할 말이 너무나 많고 당연한 말을 해야 하는 시대임이 틀림없는데도 왜 침묵하고 있을까?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해야 하는 시대에 살면서 왜 침묵하고 있을까?
그것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대신 당당하고 참된 말을 하기 위해서이다. 즉, 많이 말을 해봐야 효과가 없음을 알기에 당당한 말로 한 방에 해결하기 위해,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어디에도 거리낌이 없게 만들어 당당한 말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백 마디 말보다는 한 마디 말로 해결하기 위해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침묵이 쓸데없이 길어지면 오해의 신호를 보내게 되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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