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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

신분 계급사회

by 베짱이 정신 2023. 6. 26.

신분 계급사회

 

현대를 평등사회라고 말하고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다고 말을 하지만 어디 그런가? 사람은 줄 세우기를 잘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힘과 위치를 드러내 과시하, 군림하고자 하는 폭력적 야만성이 있다.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보더라도 역사 속에 사라져 간 나라들 모두 신분과 계급 사회였다. 이는 국가 운영의 효율성과 특권의식을 가진 특권층들의 영원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을 관리 조종하기 쉽기에 어느 나라고 예외 없이 계급을 만들고 상하관계를 구별하여 왔다. 

 

제 아무리 민주화된 나라라고 말을 해도 신분 계급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무시할 수가 없기에 고대나 현대나 이 제도를 음으로 양으로 유지하고 오히려 더 교활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왔는지도 모른다. 러시아 중국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독재 국가를 보라. 저들이 내세웠던 인간해방보다는 오히려 신 신분질서에 의한 계급사회가 완전히 뿌리내리지 않았던가? 일본 같은 경우는 자기들의 신분 질서가 지금껏 공고히 유지 발전되어 정치는 정치가 집안에서 상업은 상업하는 집안에서 라는 신분 질서가 깨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집단 이지메가 여전히 작용하고 체제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사회 전통 속에 사는데 이런 사회가 민주사회라고 할 수 있나? 현대 한국사회 또한 특권의식을 가진 자들의 부정부패 카르텔(자기들은 아니라고 박박 우기지만)로 인한 신 신분질서 및 계급 장벽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

 

하여튼 현대에 와서 인권개념이 발달했어도 인간의 존엄성보다는 사회 체제의 안정을 위해 신분과 계급사회 형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선의를 악의로 받아들여 사회 전체를 교도소로 만들고 억압의 대상으로 만드는 못된 인간들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다는데 있다. 계급과 신분이 모든 것에 앞서는 가치로 착각하게 만들고 이를 악용하여 전횡을 일삼는 자들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게 현실이다. 완벽한 법과 제도는 없는 것이기에 끝없는 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새로운 신분 계급사회를 조장하는 무리들과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에게 철퇴를 가해야 한다. 사람이 우선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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