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면 내 덕, 잘못되면 조상 탓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일어난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데, 어째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냐고 화를 내고 남의 탓을 하며 어찌 되었든 그 곤란한 순간을 넘어가려고 한다. 이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옳은 것일까? 남의 탓이 심하면 아내와 남편 탓 거기서 더 나가면 자식, 부모 탓을 하며 자신의 울타리를 허무는 어리석은 짓을 마구 합니다. 거기다가 더 막 나가면 부모에 조상 탓까지 하며 지가 잘못한 것을 생각도 않고 화풀이를 합니다. 아이고 내 팔자야 하면서 말입니다.
참 웃기는 말이지요?
지가 잘못해 놓고 왜 부모자식 조상 탓을 하며 하물며 지 팔자까지 말합니까?
모든 것은 지가 원인인데 그 원인을 밖에서 찾으니 해결책이 나올 리가 없지요.
솔직하게 인정하고 새롭게 노력하는 것보다는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쉽겠지만 그럴수록 자신이 쪼그라들고 형편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 텐데도 말입니다.
인정합시다. 내 집착과 내 욕심을.
너무나도 큰 황당한 것을 꿈꿨다고. 그러나 그 큰 꿈은 죄가 아닙니다.
그런 큰 꿈도 없이 어찌 긴 인생을 살 수가 있습니까?
이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의와 공정의 문제입니다.
가장 쉬운 것이 남의 탓을 하는 겁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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