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
세상의 이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착한 일 하는 사람 복 받고 못되고 나쁜 짓 하는 놈은 벌 받는다고 수천 년 전부터 들어오고 이 말을 실천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내가 100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100을 다 쓸 수도 없고 내 능력이 20이라도 반드시 쓰일 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많다고 해서 그 사람을 꼭 등용해 쓰는 것이 아니고, 아는 것이 없다 해도 반드시 쓰일 곳이 있어 과하게도 모자라지도 않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이러하니 잘났다고 뽐내고 으스대거나 모자라다고 주눅 들어 살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살며 내 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게 쓸까를 늘 걱정하고 염려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세상의 이치인데 우리 사회는 승자독식이 당연시되는 야만의 폭력적 정글사회가 되어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저 잘난 맛에 군림하고 뻐기고 업신여기며 기가 막히게 꼴값을 떨면서 삽니다. 이것은 세상의 이치가 아닙니다.
사람의 능력은 다 다르지만 그 능력을 모든 사람을 위해 골고루 힘이 닿는 데까지 활용하며 능력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데 그 반대로 내가 능력을 펼쳤으니 다 내가 가져야 된다고 하는 억지를 부리는 게 당연시된 엉터리 공동사회가 되었습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대 공동체 사회를 위해 공헌해야지 자기 것만 챙기는 것은 세상의 이치가 아닙니다.
이러하니 신 신분질서에 의한 계급사회가 등장하고 부정부패 카르텔들이 연합하여 자기보다 못한 부족한 사람들을 등쳐먹고 못살게 굴고 군림하며 사는 것입니다. 비뚤어진 세상의 이치를 다시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만 쳐다보지 말고 더 넓은 세상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며 고쳐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만 쳐다볼 때 자만심에 매너리즘에 빠져 변화와 개혁을 싫어합니다. 즉, 진전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세상의 이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다 같이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나만 더 갖겠다는 억지 더 이상 부리지 맙시다. 수천 년간 내려온 착한 사람은 복 받고 나쁜 짓 하는 놈은 벌 받는다는 간단한 이치를 잊지 맙시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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