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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말씀

애욕은 남도 해치고 자기 자신도 해친다

by 베짱이 정신 2021. 7. 20.

애욕은 남도 해치고 자기 자신도 해친다

 

애욕은 마치 횃불을 잡고
바람을 마주하고

달리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손을 태울 염려가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애욕으로 얽어 매어
피안으로 건너가지
못하게 한다.

애욕은 남도 해치고
자기 자신도 해친다.


(법구경)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애욕(愛慾)입니다. 한 번 애욕의 늪에에 빠지면 눈이 멀고 귀가 막혀 도덕도 체면도 불사하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사분율에 애욕의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애욕은 착한 가르침을 태워버리는 불꽃과 같아서 모든 공덕을 없애 버린다. 애욕은 늪과 같고, 꽁꽁 묶인 밧줄과 같고, 시퍼런 칼날과 같다. 애욕은 험한 가시덤불에 들어가는 것과 같고, 성난 독사를 건드리는 것과 같고, 더러운 시궁창과 같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처님께선 중생들이 애욕의 늪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따라 정진하면 필경엔 해탈을 이룰 수 있으니 얼미나 감사한 일인가요!

야부도천 선사는 노래합니다. "찰나 간을 단속을 잘하면 한 법도 원만하지 않은 것이 없고, 찰나를 잘 단속해 버리면 소멸치 못할 죄가 없더라. 눈앞에 모든 일은 헤아리되 한 법도 없으면 비로소 능히 열반을 성취하리라."

- 장곡스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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