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인생이 이럴까?
참으로 한 세상 살다 보면 별별일들이 다 일어나게 마련이다. 갈수록 욕심은 커지고 내 손에 쥐는 것은 없으니 더욱더 허탈하고 불만만 늘어나는구나. 이래 봬도 이 몸이 이 땅에 올 때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나왔거늘 그 큰 사랑 갚을 길이 막연하고나. 입신양명도 못했고 그렇다고 먹고살기가 걱정 없는 것도 아니니 참으로 고약하도다. 나만 이렇게 깊은 수렁 속에 사는 것일까? 아니면 내 욕심으로 이렇게 자신을 괴롭히며 사는 것일까?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쥐려고 쥐려고 노력해도 손에 쥐는 것 없는 빈털터리 신세. 먹어도, 쥐어도 그때뿐. 나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보다. 모든 게 내 뜻대로 이루어지기 바란다면 도둑놈임을 알지만 그래도 한 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떵떵거리며 살고픈 게 일반적인 사람 마음 아닌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째 내 인생은 요 모양 요 꼬라지일까?
그 답은 바로 내 자신이 알고 있다. 남 탓하지 말자. 내가 원하는 그런 세상이 가능하도록 만들면 되는 것인데 그걸 만들려고 노력이라도 해봤는가? 내가 잘못되었으면 나를 바꿔야 되고, 사회시스템이 잘못되었으면 민주적으로 개혁을 해야 맞는 거지. 안 그런가? 세상에는 나 잘되라고 기도하는 사람보다는 날 가로막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아야지. 그런 것을 막기 위해 공정한 시스템이 존재해야 모두가 인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지.
내 인생을 바꾸려면 나를 확 바꿔야 되고, 사회시스템을 민주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마음, 인간을 가엾이 여기는 측은지심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런 기본적 토대 위에 살아갈 때 모두가 인정하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내 인생 활짝 피는 것이다.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은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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