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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왜 종교를 믿을까?

by 베짱이 정신 2022. 12. 27.

왜 종교를 믿을까?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이 약해지고 외로움을 타니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지만 그렇게라도 매달리고 싶은가 보다.

사업이 잘되어 돈 많이 벌게 해 주고, 인간관계를 넓혀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해달라고 하기 위해서,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친교를 위해서 종교생활을 할까?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잘만 사는데 왜 종교를 찾을까?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종교인이라 하면서 비종교인 보다 더 타락하고 몰상식하며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종교를 수단 삼아 개인의 영리를 취하는 아주 추한 인간들도 아주 많이 몰 수 있는데 이들은 장사치에 사기꾼이지 종교인이 아니다. 주말에 광화문에 가보면 한심한 무리들이 악을 쓰며 분노 증오 저주를 퍼붓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종교를 사교의 장으로 여기고 자신의 과시와 사업 도구로 삼으며, 합리적 사고와는 거리가 먼 시대착오적이며 광적인 맹신자들도 있다. 이들은 종교적 믿음으로 사는 게 아니라 종교를 팔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소인배 종교 사업가들이다.

 

종교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오는 즉, 구도적 자세로 오는 진실한 신앙인들도 드물게 있다. 이들은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이웃의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모두의 공익을 위해 개선해 나가려 자신을 희생하며 그들과 함께 하는 실천적인 신앙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적 허영심과 자만심이 아닌 진실한 가르침을 삶의 지표로 삼아 끝없이 삶을 경건하고 보람 있게 보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 무릇 종교인이라면 오직 자신의 개인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양을 통해 이웃과 사회를 따뜻한 눈과 마음으로 보듬고 같이 가는 실천력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것이 종교가 사회가 원하는 종교인 상이 아닐까? 이 희망이 너무나도 이상적인 구호인가?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이상인가? 하긴 피라미드 판매조직과 뭐가 다른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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