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허전하고 가슴 답답하십니까?
하늘은 인간에게 우주를 다 품고도 남을 가슴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밥만 먹고살 수 없습니다.
명예, 자존심, 꿈과 희망, 대의, 정의감 등의 원대한 가치를 이루려 매일매일의 삶을 치열하게 삽니다.
그러나 인간은 늘 한쪽이 비어있는 듯한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삽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워도 그 근원적인 외로움 허전함은 남습니다. 다행히도 힘을 쓰고 팔팔할 때는 꿈과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결혼생활을 하느라 외로워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품을 떠나고 몸이 늙어감에 따라 잊혀진 외로움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왜 외롭고 허전할까요? 손에 잡으려고만 했지, 잡은 손을 놓으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아온 습관 때문입니다. 움켜쥐기 위해 평생을 살아온 그 습관이 내 자신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외롭고 허전한 생각이 들 때는 이제 내가 손에 꼭 움켜쥐고만 있던 것들을 놓을 때가 되었구나라고 깨닫고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비우면 새로운 것이 채워집니다. 그동안 못 느끼고 생각 못했던 행복이 비움의 공간에 들어와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 비움입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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