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을 끝낼 때
한 세상 살다가 이 생을 끝낼 때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일까?
내 것이라고 여기며 움켜쥐고 있던 것들이 과연 내 것이었을까?
아니지. 잠시 내가 맡아서 자유롭게 썼을 뿐이다.
결국 아름다운 추억만이 나와 함께 하겠지.
인간적인 교류, 인간다운 삶만이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말하겠지.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나누었던 친절, 배려, 선행 말이다.
과연 이 생을 끝낼 때 내겐 어떤 추억이 남을까?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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