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고 사나?
생존에 시달리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나라는 존재는 없는 듯 느껴집니다. 이러려고 우리 부모가 피땀 흘려 키운 자식이 아닐진대 세상을 살다 보니 생존에 시달리는 존재가 되었도다. 어느 누군들 이런 신세가 될 줄 끔엔들 생각했으리오. 아무리 내 탓이오를 외쳐도 이해가 안 되니 어쩌면 좋은가...
내 능력으로 보여 줄 것이 한계가 있으니 아무리 다른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신분 상승은 요원하도다. 개천에서 용 나기는 글렀고 오로지 개인의 능력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이거늘 출발부터 밑바닥이니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리 마음의 중심을 잡고 제대로 살려 몸부림쳐도 어렵구나.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이렇게 한평생 힘만 쓰다가 가야 하나 보다. 그러나 이대로 그냥 가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마음이라도 다 잡고 쓰러지지 말아야지. 그래야 자식들에게 면목이 서지.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