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과 떡집, 그리고 방앗간
어느 건물에 점포 셋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한 점포는 정육점,
다른 점포는 떡집,
또 다른 점포는 방앗간이었다.
하루는 정육점에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늘은 소 잡는 날'
떡집과 방앗간 주인이 보니 정육점 안에 손님으로 가득했다.
떡집 주인도 정육점에 내건 문구처럼 써붙였다.
'오늘은 떡 치는 날'
역시 떡집도 손님으로 가득했다.
방앗간 주인도 머리를 썼다.
'나도 질 수가 없지' 하며 내건 문구가 기절초풍할 글였다.
'오늘은 고추 빠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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