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사람들은 누구나 다 행복을 꿈꾸면 산다. 그러면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돈, 직장, 땅, 집, 건강한 신체,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이 우리의 행복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반대로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를 보면 행복요소와 똑같이 돈, 직장, 집, 땅, 건강,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많은 요인들이 불행을 가져오기도 하네? 거 참나~~

 

그렇다면 뭣이 잘못된 것인가?

우리가 행복의 요인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 정신, 육체는 서로 유기적 연결체로 행복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찾아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인간은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어째서 이렇게 복잡다단하게 살까?

 

행복을 못 느끼며 사는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생계를 떠나 아름답게 사람답게 살고픈 인간의 이상을 실현하며 살기 위한 조건 충족이 안되어서,

 

둘째, 일의 양과 질면에서 그 일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이 악화되며, 여가시간이 줄어들어, 일의 의미를 잃어가니 행복감이 매우 낮아지는 것입니다. 일에 대한 급여, 즉 '소득'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자리의 질도 매우 중요한데 충족이 되었나?

 

셋째, 인간의 수많은 욕구 중에 안정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마음의 평화를 이루어 행복해지는데 주거가 불안정하니 행복지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넷째,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기본적인 자유인 신체, 거주와 이전, 직업선택, 주거, 사생활의 비밀, 통신 비밀, 양심, 종교, 언론출판, 집회 결사,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당연히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제한받으니 불행한 겁니다.

 

다섯째, 헌법 제11조에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과연 그런가에 대한 확신이 없고 오랫동안 사람들이 법 앞에서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압니다. 게다가 요즘은 '유권무죄 무권유죄'가 현실화되니 행복을 느낄 수가 있겠습니까? 

 

여섯째, 종교가 지향하는 믿음과 행위가 그 종교인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나요? 그들이 종교와 신의 이름을 팔아 거들먹거리고 다른 사익을 추구하며, 정치권력까지 쥐려고 악을 쓰며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괴롭히니 행복하겠습니까? 이러하니 전 세계적으로 신자들이 팍팍 줄어들고 교회 성당이 문을 닫고 있지요.

 

우리 사회가 조화, 조정, 견제와 균형이 안되니 모든 질서가 무너지고, 무너지고 있고, 무너질 것입니다. 새로운 창조를 위한 우리 스스로의 파괴가 아마도 새로운 질서를 통해 더 멋진 사회를 만들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러니 너무 불행하다고 슬퍼하지 맙시다. 오히려 기뻐합시다. 우리가 지금 새 역사의 산 증인이 되고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세대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문화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선조가 될 것입니다.

 

인간은 행복의 조건을 다 갖고 있으면서도 그 행복 조건으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고 있으니 이거 참~~

행복은 누가 만들어 내 입과 손에 턱 하니 갖다 주는 게 아니다.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게도 그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 단지, 그것을 바르게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행복을 못 느끼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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