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시작인 용서
우리 옛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나쁜 쪽으로 보면 시기와 질투로 인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고, 좋게 해석하면 나를 자극하여 조금 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시기 질투 쪽이기도 하고 발전지향적인 적극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고 그에 반향 되는 행동 또한 그렇다. 그러다 보니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게 된다.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데 나의 일이 잘 풀릴 일이 있을까요? 잘 안됩니다. 그 나쁜 기운이 내 몸과 생각에 남아있어 정상적 사고와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며 오히려 나에게 깨달음을 줘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선 나를 위해 좋습니다. 아무리 미운 생각이 들어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듯 내가 먼저 용서해주는 겁니다.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최소한의 양심과 부끄러움이 살아있다면 마음을 고쳐 먹겠지요. 바로 이것입니다. 감동, 감화를 주는 겁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되는 겁니다. 그 시작은 용서입니다. 모두가 잘 되는 길이며 평화를 이루는 길입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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