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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생활 수양1462

놓아버리기 지켜보기 놓아버리기 지켜보기 놓아 버리기... (放) 지켜보기... (觀) 실천 실천, 또 수행 수행 하지만 참된 실천수행이라는 것은 그리 거창하거나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모든 문제는 집착하여 잡고 있는 데서 생겨납니다. 돈, 명예, 권력, 지위, 사랑, 사람, 지식... 등등 잡으니까 문제인 것이지요. 그냥 턱 놓아버리면 되는데 알려 줘도 놓아버리지 못하는 우리들 지독한 습이 문젭니다. 마음에 평화를 얻고자 하신다면 그냥 다 놓아 버리면 됩니다. 다 놓아 버렸는데 무슨 시비 분별이 있겠어요. 무슨 고통과 번뇌와 다툼이며 미움이 붙을 수 있겠습니까. 놓지 못하니 우리는 늘 고통스럽고 번거로운 것입니다. 또 잡고 있으면서 잡고 있는 줄도 몰라요. 왜 이렇게 괴로운 지도 모르고, 왜 이렇게 세상 사는 것이 힘든 지.. 2021. 8. 22.
삼사일언 삼사일행 공자께서도 천하를 주유 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행 (三思一行)” 한마디 말하기 전에 세번을 생각하고, 한번 행동하기 전에 세번을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누워서 침을 뱉으면, 그침이 어디로 갑니까?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기 입을 떠난 험담이 어떻게 돌아 올지를 생각 못하는 바보보다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입으로 전하지 말고 가슴으로 말을 전하라는 말처럼 비난과 험담은 자신과 듣는 사람 모두를 잃게 만듭니다. 남의 티끌은 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의 티끌은 보지 못 하고 남을 비방하고 험담만 하면 자기 인격도 떨어지고 평생 비난과 빈축만 살 뿐입니다. 혀끝으로 내뱉은 말은 "아첨"이고,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말은 "칭찬"이라고 했습니다. .. 2021. 8. 19.
달라이라마의 기도문 - 귀한 인생 달라이라마의 기도문 - 귀한 인생 오늘 내가 살아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내가 이 귀한 인생을 얻었으니, 오늘은 화도 내지 않고 어려운 일을 인내하겠습니다. 좋은 말을 쓰고 남을 위해서 착한 일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행하여 내 마음을 닦으면서 나의 모든 것을 이 세상에 베풀겠습니다. 2021. 8. 19.
사람들은 왜 모르지? 사람들은 왜 모르지?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 잊혀지지만 마음에 틀을 만들어 자신의 판단을 가두어 놓고 살아 가는지 사람들은 왜 모르지? 잊고 살아야 하는 일을 기억해 내며 과거의 수렁에 빠져 나오려 노력도 안하면서 타인을 배척하며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슬픈 과거에 스스로 묻어 버리는 무거운 돌 무덤을 만들고 살아가는지 사람들은 왜 모르지? 자신을 높이려면 내가 먼저 낮아져야 하며 작은 보살핌으로 타인이 미소짓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지? 아침이 시작하면 어두운 밤이 오듯, 인생이 얼마나 짧고 허무하게 지나가는데 오늘 하루만 생각하며 지금 이 시간만 생각하며 한탄만 하며 고치려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지? 지금 왜 웃어야 하는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사람들은 왜 모르.. 2021. 8. 18.
흔들릴 때마다 별을 바라보라 흔들릴 때마다 별을 바라보라 성전스님 글 밤 하늘의 별은 흔들리기에 더욱더 빛이 납니다. 흔들리지 않는다면 별은 어쩌면 그렇게 빛나지 않을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의 삶이 흔들릴 때마다 빛나는 별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흔들리는 우리들의 삶도 스스로 빛을 발하고, 그 빛은 또한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빛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빛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로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빛이 되는 것입니다. 흔들린다고 내 안에서 반짝이는 빛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내 안에 빛은 흔들릴 때 더욱더 선명하게 반짝인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의 별은 우리들에게 눈부시게 반짝이는 빛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흔들릴 수 있습.. 2021. 8. 17.
살다가 살아가다가 살다가 살아가다가 살다가 살아가다가 힘든 일이 생기거든 누구를 탓하지 말거라 이미,생긴 일이거늘 어찌하겠느냐. 살다가 울일이 생기거든 누구를 원망 말고 실껏 울어라 울고나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않겠니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다 해서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인연은 만났다가 헤어지기도 하는 것이란다. 살다가 다시 사랑할 일이 생기거든,밀고 당기는 시간을 줄여라 사랑의 실타래가 항상 질기지 않으니 적당히 밀고 당기려무나. 살다가 행복한 일이 생기거든 너무 잡으려 애쓰지 말거라 무엇이든 잡으려 하면 달아나고 꽉쥐고 있는다고 내것이 아니잖아. - 책속에 한줄中에서 - 2021. 8. 16.
사랑을 하기보다 사랑을 하기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을 하기보다, 사랑을 베풀기보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합니다. 부족함을 느끼고 마음이 허전하여 마음을 채워줄 그 무언가에 몸과 마음을 불사릅니다. 그러나 외부대상에 아무리 마음을 쏟는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은 일시적인 즐거움만을 느끼게 할 뿐 또 다시 사람들의 마음은 부족감에 휩싸이게 마련입니다. 진정한 마음의 평회와 행복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사랑을 받으려하기보다 사랑하는 마음 가운데서 행복의 문을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2021. 8. 13.
묘호(妙好) 묘호(妙好) / 법정스님 글 불교에는 '무학(無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배움이 없고 무식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많은 것을 배웠으면서도 배움에 걸리지 않고 구애되지 않는 그런 경지입니다. 다시 말하면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아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입니다. 적게 알면서도 많이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진정 아는 사람입니다. 자비니 사랑이니 하는 말은 지극히 추상적인 용어입니다. 우리는 만나는 대상에게 한결같이 친절해야 합니다. 밝은 표정과 따뜻한 말씨로써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이것이 모든 신앙인들의 화두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학문이나 맹목적 수행으로는 종교적 현실을 움직일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묘호인(妙好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론은 전혀 모르.. 2021. 8. 9.
대부분의 관계는 이기심에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관계는 이기심에서 시작됩니다 사람은 대부분 이기적이에요. 그래서 누구나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고 할 때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기심이 작용합니다.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도 경제적인 조건이나 학벌, 신체조건, 성격 등을 두루 고려해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을 선택해요. 부모자식 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기심이 작용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좋아하는 것도 단지 낳아주고 길러주어서일 뿐만 아니라 부모만큼 자식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그때부터는 이기심을 가진 상대에게 과연 내가 어느 정도까지 맞출 것인가 하는 내 문제로 바뀝니다. 이기심을 버려야만.. 2021. 8. 9.
노력한 만큼 달라지는 인생 노력한 만큼 달라지는 인생 - 서암스님 글 - 우리 중생의 번뇌는 창공에 구름이 일듯이 무한히 일어납니다. 중생의 팔만사천 번뇌라는 말은 팔만사천이란 숫자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많고 많은 번뇌가 무한히 일어난다는 말이지요. 중생들이 팔만사천가지 번뇌를 갖고 있으니, 그 번뇌를 모두 없애 버리기 위해서 많은 교설을 한 것이지, 부처님은 한 법도 설하신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법을 '무유정법無有定法'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라 합니다. 부처님 법이란 꼭 '이것이다' 라고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전부 하나로 통합니다. 그러니까 천경만론千經萬論이 모르고 보면 말이 다르지만 알고 보면 다 똑같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온갖 번뇌를 소멸하는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은 모.. 2021. 8. 8.
잘 사는 길 잘 사는 길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괴로움 없이 사는 게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될 뿐만 아니라, 내 의도와 관계없는 온갖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불평불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기만 한다면, 평생 괴롭다가 죽어야 해요. 괴로움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난 겁니다. 이미 또 일어나 버렸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첫째,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다음에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조심하거나 예방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 2021. 8. 2.
인연따라 가는 길 인연따라 가는 길 이 세상에는 스승 아닌 것이 없다고 한다. 잘난 것이 스승이 아니라 자기답게 사는 모습이 스승인 것이다. 눈이 밝은 사람은 보이는 것이 다 스승이요.. 밝은 귀가 있는 사람은 듣는 것이 다 스승이다. 길은 길이 아니요, 흘러가는 시간과 세월이 진정한 길이다. 길은 발로만 가는 길이 아니라, 영혼의 양심으로 가는 길이 참 길인 것이다. 길이란 인생의 발자취요, 이루어진 업(業)이요, 인연(因緣)의 고리인 것이다. 인연따라 가는 길, 그것이 거짓 없는 우리들의 길이다. 스승님과 함께 가는 길, 부처님과 함께 가는 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길, 그것을 일러 "경(經)이라고 말하고 싶다. - 무비스님 무불스님 금강경이야기 중에서 - 2021. 7. 29.
삶의 비망록 삶의 비망록 삶1 산다는 일은 음악을 듣는 것과 같아야 합니다. 작은 생의 아픔 속에도 아름다움은 살아 있습니다. 삶이란 그 무언가의 기다림 속에서 오는 음악같은 행복 삶의 자세는 실내악을 듣는 관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삶 2 시간을 낭비하는 삶은 위험한 생존법입니다. 시간 속에는 삶의 지혜가 무진장 잠겨 있는 것입니다. 성장할 수 있는 삶은 노력함 속에 잉태합니다. 삶의 가치는 최선 속에 있는 영원한 진리인 것입니다. 삶 3 사람은 강하고 높아질수록 낮음을 배워야 합니다. 강자가 된 사람은 쉽게 자신을 망각하게 됩니다. 강한 사람일수록 적을 많이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강자란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삶 4 사람은 고난이 깊을수록 철학을 깊이 깨우칩니다. 시행착오 속에서 더욱 삶의 가치를.. 2021. 7. 26.
나보다 높거나 낮은 사람 나보다 높거나 낮은 사람 - 법상스님 글 - 상대방을 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그러나 자주 잊게 되는 아주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등심입니다. '나'를 그 어떤 다른 사람보다도 더 높은 곳에 올려 놓거나, 더 낮은 곳에 내려 놓아서는 안 됩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더 높지도 않고 더 낮지도 않으며, 더 잘난 것도 아니고 못난 것도 아니며, 더 우수하거나 열등하지도 않고, 더 지혜롭거나 어리석지도 않으며, 나는 옳거나 상대는 틀리지도 않습니다. 그 어떤 상대방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그가 아무리 나쁜 악인이거나, 미워하는 사람이거나,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종교나 아집을 가졌다 할지라도, 심지어 누군가를 죽인 살인자라 할지라도, 그가 나보다 못하거나, 나보다 열등하거나, 못난 사람, .. 2021. 7. 26.
모두가 평등하다 모두가 평등하다 모든 사람, 모든 사물에는 차별된 면과 평등한 면이 있다. 불교는 사람 사람이 모두가 평등하다는 측면을 간파하여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사람들이 종종 자신이 희망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을 지나치게 비하하는 데 있다. 인간은 본래로 무한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 존재다. 부처나 조사들에 비해 하나도 못할 것이 없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스스로 무능하고 못난 존재라고 비하함으로써 실패를 하게 된다. 특히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가 되고 조사가 되는 일에는 존귀하고 비천함의 차별이 없다. 늙고 젊음도 차별이 없다. 남녀의 차별도 둔하고 영리함의 차별도 없다. 불성은 평등하므로 누구나 똑같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부.. 2021. 7. 21.
행복을 위해 늘 공부합시다 행복을 위해 늘 공부합시다 - 호명 스님 글 -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행복을 바라면 행복은 벌써 저만큼 달아납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각자 주어진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만족하며 살 수 있나, 그 길을 찾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텅 비워 어디든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라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몇 십 년 공부하다 보니 나 같이 성품이 꼬부라져 있던 사람도 이렇게 펴졌어요. (집게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렸다가 곧게 펴 보이신다.) 그게 행복의 실체입니다. 그러니 자꾸만 열심히 익혀야 합니다. 쉼 없이 익혀 나가는 것이 공부이고 수행입니다. 나는 이래서 못하고, 이래서 불행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처한 상황을 딛고.. 2021. 7. 16.
자유로운 삶을 위해 자유로운 삶을 위해 우리의 삶에서 자유를 찾으려거든, 참된 행복을 찾으려거든 침체기 없는 즐거움을 찾으려거든,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비교'하는 마음이다.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침체기 없는 삶이 시작된다. 불행과 괴로움 없는 삶이 열린다. '비교'에서 오는 삶, 남들에게 영향 받는 삶의 특징은 언제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의 비교열등에서 오는 자괴감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과 두려움들로 언제나 초조하고 안정되지 못한다. 이 세상에는 언제나 나보다 나은 사람 혹은 어떤 특정 분야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은 없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완전히 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이처럼 잘 나가고, 능력을 인정받는 순간에 조차 불안할 뿐 아니라 승승장구할 때에는 나.. 2021. 7. 12.
현재의 당신 현재의 당신 - 법정스님 글 - 무슨 소리를 듣고,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이 쌓은 업이다. 이와 같이 순간순간 당신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 간다. 명심하라.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2021. 7. 8.
인연생 인연멸 인연생 인연멸 이세상 모든 것은 정해진 바가 없이 인연 따라 변해갑니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착한 행동을 할 때 그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 이름 붙이고, 나쁜 행동을 할 때 나쁜 사람이라고 이름 붙일 뿐이지만, 영원히 착하거나 나쁘다고 정해진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음식이 배고플 때는 맛있지만 배가 부를 때는 맛이 없어집니다. 칼은 부엌에서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나쁜짓에 쓰면 살인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정해진 바 없이 인연 따라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며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착한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고, 능력 있거나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거나.. 2021. 7. 7.
법정스님의 요일별 좋은말씀 법정스님의 요일별 좋은말씀 (월) 월요일은 달처럼 살아야 합니다. 달은 컴컴한 어두운 밤을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화) 화요일은 불을 조심해야 합니다. 수많은 공덕이라도 마음에 불을 한 번 일으키게 되면 그 동안 쌓아온 공덕이 모두 타버리게 됩니다. (수) 수요일은 인생을 물처럼 살아가리라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물은 갈 길을 찾아서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하지만 언제나 낮은 곳을 택해가지 높은 곳으로 가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사람은 물처럼 고개 숙이고 남의 말을 존중하고 어질고 순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목) 목요일은 나무처럼 살아야 합니다. 한 그루 나무가 커서 그늘이 되고 기둥이 되듯 그 집안의 기둥이 되고 그 나라의 기둥이되고 대들보가 될 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합니다. (금) 금요.. 2021. 7. 6.
남의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에요 남의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에요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성격이라서 스트레스를 잘 받고 불안증세도 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모든 걸 내려놓고 살 수 있을까요?”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야지 남을 먼저 의식하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느라 힘들고 자괴감에 빠지게 돼요. 남을 기준 삼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면 돼요. 남들이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면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2021. 7. 5.
훨씬 더 자유로운 삶 훨씬 더 자유로운 삶 삶은 꼭 변덕스러운 날씨 같습니다. 햇살이 쨍쨍 나다가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번개 치다가 날이 맑아지기도 하지요. 이렇게 우리 인생에도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기후변화들을 예측하고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서 댐과 둑을 쌓지요. 이처럼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해서 대응하는 마음의 힘을 키울 필요가 있어요. 비가 오면 우산을 쓰면 되고 많이 오면 비옷을 입으면 되고 너무 많이 오면 외출을 삼가고 집안일을 하면 됩니다. 상황과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삶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2021. 7. 1.
성냄을 극복하는 자애심 성냄을 극복하는 자애심 모든 고통의 원인은 탐욕(貪)과 성냄(瞋)과 어리석음(痴)에서 온다고 한다. 특히 성냄이 일어나면 먼저 자신이 고통을 느끼게 된다. 마음이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어 화풀이하고 싶어지는데. 이를 참지 못하면 타인에게 화(禍)를 입히고 나서, 자신이 쌓은 공덕의 숲을 모조리 태워버리게 된다. 화(禍)의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화풀이를 그에게 하면 원한이 원한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점점 커져만 가니,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애심을 개발해야 한다. 화(禍)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보면 모두가 나의 업(業)과 연관되어 있다.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숱하게 지은 내 언행(言行)이 돌고 돌아 참고 견디다가 인연이 되어 지금 나타났으니 어떠한 고통도 남의 탓으로 돌리지 .. 2021. 6. 28.
모든 긴장과 애씀을 내려놓고 모든 긴장과 애씀을 내려놓고 눈을 지긋이 감고,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합니다. 내가 물소리를 듣지 말고 내가 물이 되어 졸졸 흘러가고, 내가 바람을 맞지 말고 내가 바람이 되어 불어 봅니다. 내가 바위 위에 앉아 있지 말고 내가 바위가 되어 가만히 있어 봅니다. 이제 코구멍 끝에서 들락날락 하는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려 봅니다. 숨이 들어가면 들어가는 줄을 알아차리고, 숨이 나가면 나가는 줄을 알아차립니다. 그냥 알아차리면 됩니다. 알아차릴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모든 긴장과 애씀을 내려놓고 그저 편안히 앉아 있습니다. 혼침에 떨어지지 말고, 이런 저런 과거의 생각에 골똘히 빠지지 말고, 오직 호흡에 깨어 있어 봅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2021. 6. 28.
생각(生覺) 의 차이(差異) 생각(生覺) 의 차이(差異) 공자가 조카 공멸에게 물었습니다. 벼슬해서 얻은 것이 무엇이고, 잃 것이 무엇이냐? 공멸이 그 물음에 답했습니다.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이 많아 공부를 하지 못했고, 두 번째는 녹봉이 적어 친척을 돌볼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공무가 다급하여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졌습니다. 공자는 같은 벼슬을 하고 있던 복자천에게도 물었습니다. 벼슬해서 얻은 것이 무엇이고, 잃은 것이 무엇이냐? 복자천이 그 물음에 답했습니다. 잃은 것은 없고 얻은 것만 세 가지나 됩니다. 첫 번째는 예전에 배운 것을 날마다 실천하여 학문이 늘었고, 두 번째는 녹봉은 적지만 이를 아껴 친척을 도왔기에 더욱 친근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공무가 다급하지만 틈을 내니 친구들과.. 2021. 6. 26.
업(業)이 되고 운명되고 업(業)이 되고 운명되고 - 지광스님 글 -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요. 습(習)이 업(業)이 되고 운명이 됩니다. 자신에게 좋은 습관이 생기도록 스스로 의무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야 해요. 그렇게 반복해서 노력하다보면 몸에 익어 자신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습이 된 결과입니다. 매일 매일 자신에게 의무를 부과해보세요. 좋다,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당연히 하는 거다.’생각하고 몸과 마음에 인식을 시키면 좋은 습을 갖게 됩니다. 어둠은 빛에 의해 일순간 사라지게 돼 있습니다. 2021. 6. 20.
온전히 깨어나기 온전히 깨어나기 구멍 뚫린 그릇에는 물을 담을 수 없듯 상대의 말을 건성으로 들으면 그 사람이 말하려는 진심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금이 간 그릇에 물을 담으면 서서히 새어나가듯 마음에 금이 간 사람은 상대의 말을 기억할 수 없고 그 말의 의미를 사유하고 이해하려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가득 담긴 물그릇에는 더 이상 물을 담을 수 없듯 수많은 견해로 꽉 차고 자신의 관점만 고집하는 사람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금이 간 그릇도 아닌, 가득 찬 그릇도 아닌, 텅빈 그릇에는 무엇이건 자유롭게 담을 수 있듯이. 마음을 비우면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 출처: 비울수록 가득하네 2021. 6. 16.
망자를 보내는 마음 망자를 보내는 마음 사람의 삶이길가에 피어있는 한 포기 잡초와 같다는 걸 확실히 알아버리면 천하의 두려울 게 없어지고 자유로워집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인생이 뭔가 대단한 줄 알고 살기 때문에 한평생 전전긍긍하면서 사는 것이지요. 내 것이라 할 게 본래 없는 줄 안다면, 죽음을 맞이하여 떠나는 이는 낡고 문드러진 헌 육신에 미련을 버리고 헌 집에서 새 집으로 이사 가듯 가볍게 길을 떠납니다. 남아있는 사람도 가볍게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섭섭함이 없는 게 아니라, 인정머리가 없어서 눈물이 안 나는 게 아니라 늙고 병든 몸을 이끌고 사는 것보다 새로운 출발이 더 좋은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망자를 보내는 태도입니다. - [날마다 새날] 백중 이야기 중에서 2021. 6. 15.
열등감과 우월감 열등감과 우월감 - 법륜스님 글 - 열등감과 우월감은 모두 삶의 기준을 타인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내 삶을 내가 산다는 주인의식 없이,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심리적 현상이에요. 이 세상에는 열등한 존재도 우월한 존재도 없습니다. 존재는 서로 다를 뿐입니다. 발이 하나 없는 것은 다만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을 하면 의족을 해서 편리하게 극복하면 됩니다. ‘나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도대체 뭔가?‘ 라는 자괴감이 들 때 ‘나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열등감과 우월감을 넘어 자기 삶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길이자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2021. 6. 7.
그만 둘 것은 반드시 그만 두어라 그만 둘 것은 반드시 그만 두어라 일상 속에서 옳은 것은 반드시 실천하고, 옳지 못한 것은 반드시 그만 두어야 한다. 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한다. 일의 쉽고 어려움이나,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거나, 사적인 이익을 쫒아 옳은 것을 실천하지 않아서도 안 되고, 옳지 못한 것을 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당장 어렵다고 꼭 해야 할 일을 행하지 않거나, 당장에 이익을 쫒아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뒷날에 재앙을 맞게 될 것이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진리가 바로 옳은 것은 반드시 행하고 그른 것은 반드시 실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치다. 지혜와 복덕을 증장하는 것, 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항상 옳은 일이며,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삶의 .. 202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