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수양387 허물 많은 내 인생 허물 많은 내 인생 세상을 살다 보면 인간적인 일을 당연하게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나쁜 짓도 저지르고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며 사는 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일반적인 삶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범죄자라고 하는 이들을 보면서 나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나도 준 범죄자일 것이다. 단지 내가 속으로 못되고 나쁜 마음을 먹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 뿐인 차이다. 내 허물을 고백해보면 칼보다 무서운 말로 남에게 괴로움을 주었고, 어떤 때는 물질적 피해를 주기도 했고, 저밖에 모르며 남을 무시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나쁜 짓은 마음의 상처를 깊게 주고도 도망치는 비겁한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두고두고 그 못되고 못난 내 허물을 돌아보면서 바보같이 행동했던 그 .. 2023. 1. 8. 습관의 역설 습관의 역설 인간이란 참 고귀하면서도 알면 알수록 신비한 동물임이 틀림없다.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뭔가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거는, 다른 동물들이 봤을 때는 정말 이상한 동물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러하니 인간이 지구의 주인처럼 행세를 하고 온 지구를 못살게 다 파해친다. 그럼 인간이 처음부터 이렇게 파괴적이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쌓인 삶의 지혜와 환경변화가 인간을 더욱 진취적인 동물로 만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보니 좋으니까 계속 그렇게 습관처럼 하다가 다른 방법이 나오면 또 그걸 습관처럼 쭉 해온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과 달리 윤리, 관습, 문화, 기술이 생겨난 것이고 또 그걸 안 지키는 자에게는 도덕적 징벌이 내려지기도 했고 .. 2023. 1. 4.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가?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가? 남에게 인정받고 대접받고 이해받고 싶은가? 무엇 때문인가? 내가 더 잘나 보이고 싶어서? 남과 다름을 뽐내고 싶어서? 이 모든 행동은 나를 스스로 옭아매는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인정하고 대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나는 나이면 된다. 나를 판단하는 것은 상대의 몫이지 내 몫이 아니다. 나도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할 때가 많은데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겠는가? 나에 대해 욕을 하든 칭찬을 하든 그건 상대의 마음이다. 흔들리지 마라. 단지 나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뿐이다. - 광법 거사 - 2023. 1. 3. 시기, 질투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시기란?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미워하는 태도이고 질투란?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또 그것이 고양된 격렬한 증오나 적의 형태이다. 인간은 비교를 잘하고 남과 달라지려는 동물적 본능이 강하여 인간이 하는 시기와 질투는 개인과 사회 발전과 퇴보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으로 질투가 심해지면 자연히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말하며 헐뜯기 쉽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주위 사람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어 인간관계에 거리감을 주게 된다. 결국 질투는 자신이나 남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인간은 시기와 질투심을 못 버리는 것일까? 인간은 자꾸 비교를 하기에 그런 것이다. 상대를 시기, 질투하기 전에 자신이 노력을 더.. 2023. 1. 2. 제 눈의 안경 제 눈의 안경 세상은 자기가 생각하고 보는 대로 보인다. 마음에 따라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저렇게 보이기도 한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세상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옳다'라고 자기 주장과 생각을 남에게 우기거나 강요함은 싸움을 거는 것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세상을 나와는 '다르게' 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너도 맞고 나도 맞는 것이다. 각자 자기 관점에서 보면 다 맞지 틀린 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다툴 일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인지라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적대시하고 외계인 보듯하며 자신의 신념을 강요한다. 그러하니 매.. 2023. 1. 2. 조금 부족하고 불편하면 어떠리 조금 부족하고 불편하면 어떠리 세상 살다 보면 부족하고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내게 주는 의미를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억지로 무리해서라도 부족하고 불편한 것을 고치고 채우려 하는 것이 사람이고, 사람의 욕심이지만 때로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면서 부족하고 불편한 것의 원인이 무엇일까 찾아보는 것도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에 참 좋다. 어차피 세상사 내 맘에 드는 것보다는 맘에 안 드는 것이 더 많은 것이지만, 그 실체를 꿰뚫어 보고 조금 없이 살고, 부족하게 살고, 불편하게 살면 어떠리오. 그러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움직여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더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보약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얼마.. 2022. 12. 29. 절 하는 마음 절 하는 마음 집안 어른을 뵐 때 우리는 인사로 절을 올린다.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릴 때도 절을 한다. 또한 개인 수양 차원에서 가정에서도 차분히 절을 한다. 그럼 절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절은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조아려야 완성이 되는 행위로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마음을 보여주며 아견(我見), 아집(我執), 아만(我慢)을 버리는 것이다. 공경하는 마음으로 절을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진 못된 것을 버리며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절이 운동으로 꽤 효과가 높다고 하여 운동의 일종으로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절을 할 때는 정성이 담긴 지극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리는 절은 불평불만, 시기, 질투, 증오, 저주, 미움 따위를 녹아내리게 하며 어떤 두려움도 이겨.. 2022. 12. 27. 인생은 되돌아 갈 수 없는 여행길 인생은 되돌아갈 수 없는 여행길 미래의 내 모습이 궁금하면 현재의 내 모습을 보라. 내일의 희망을 쫓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미래는 그리 될 것이고, 현재를 즐기며 살고 있으면 미래 또한 그때의 현실을 즐기며 살고 있을 것이다. 이거 인생 내 하기 나름이 맞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한방에 인생 역전이 가능한 것은 없다. 로또 복권 맞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불행하게 결말이 난다. 가정 파탄이 나고 결국에는 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공짜의 역습은 엄청나게 무섭다. 살기에 얼마나 답답하면 로또 같은 것을 맞고 싶어 할까? 그런데 미안하게도 로또 같은 것은 맞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마음 편할 것이다. 그 시간에 차근차근 내 실력을 쌓는 편이 .. 2022. 12. 26. 내 삶이 힘든 이유 내 삶이 힘든 이유 어째 내 삶이 이리도 힘들고 고달플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돈이 없어서? 명예와 권력이 없어서? 내 능력이 초라해서? 물론 이것도 한 요인이 되겠지만 진짜 중요한 원인은 현재의 삶을 타인과 비교하니 만족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저 놈보다 모든 면에서 더 월등히 나은데, 분명히 내 살림살이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데, 나는 그런 능력이 넘치고 넘치는데 왜 저 놈보다 못하게 살아야 되나? 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우리를 둘러싼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사회 정치적 구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초라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더 깊어지는 것이다. 이러하니 갈수록 집착이 강해지고 용서가 안되고 불만이 고조되는 것입니다. 내 삶이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 것은 누가 .. 2022. 12. 23. "외로움"이란 놈의 정체 "외로움" 이란 놈의 정체 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이고, 외롭다는 것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니 누구도 찾아주지 않아 쓸쓸하다고 하는 말입니다. 누가 나를 외롭게 아니, 쓸쓸하게 만들었나요? 요즘 TV를 보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분들과 깊은 산속에서 혼자 수행하는 스님들을 보세요. 그분들이 외롭다는 말을 하나요? 안 하지요. 왜 그럴까요? 그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나무와 돌과 바람과 이야기하며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기쁘게 맞으며 사니 외로울 수가 없지요. 가정과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과 오고 가면서 외롭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역시 자신의 마음은 열지 않고 남이 자신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입니다. 친구가 없어.. 2022. 12. 22. 알았고, 배웠으면 실천해야지(知行合一) 알았고, 배웠으면 실천해야지(知行合一) 한국인의 최종학력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젊은 청춘들을 보면 최소 고졸은 기본이고 대부분이 대졸 더 나가 대학원졸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높아만 가는 학력과 반비례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앎을 실천하는 실천력에 많은 의문이 듭니다. 고학력자가 늘어나면 우리 사회의 도덕성도 같이 높아져야 되는데 갈수록 퇴보하니 이상하지요. 갈수록 사회 부조리와 악행들이 더 교활해지고 뻔뻔스러워지고 있지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권력을 가진 자나, 없는 자나 할 것 없이 한결같이 탐욕에 물들어 삶의 지표를 잃고 저 밖에 모르는 몹쓸 인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그 대가를 얻기보다는 쉽게 재물을 얻으려 하고, 한 방에 해결해 보려는 한탕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2022. 12. 21. 조금 늦게가면 어떠리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아무리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묶어 바느질할 수가 있나요? 내가 급하다고 누가 그 사정 알아주나요? 나 혼자만 바쁘고 마음 졸이는 거지. 그러면 마음을 급하게 먹고 자꾸 서두르는 이유는 뭘까? 시간 부족도 이유일테고, 빨리 해놓고 여유를 찾든지 아니면 다른 일을 더 하려고도 이유가 되겠지만 대체로 욕심과 집착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한, 꼭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마음이 먼저 앞서가기 때문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지금 여기에 만족하지 못해 놓치고 잃어버리는 것들이 눈에 안 들어오지요. 급하게 일을 빨리빨리 하다 보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실수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꾸 남 탓을 하게 되고 자신의 바른 심성을 잃어버리며 고약한 얼굴로 변해가게 됩니다. 조금 늦게 천천히 하면 어떻습.. 2022. 12. 21. 피가되고 살이 되는 경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좋은 경험이든 아주 나쁜 경험이든 삶은 경험의 연속이며 그 속에 우리가 살며 내일을 새롭게 꾸며 가는 지혜의 원천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이 경험 또한 겪어야 할 때 겪는 것이다. 그럼 이 경험은 왜 일어나는 걸까? 경험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교훈과 지혜를 주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외면한다고 경험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다 때가 무르익어 가르침을 얻고, 받기 위해 내가 겪는 것이다. 경험하기를 거부하는 대신에 다 받아들일 때 그 경험은 나를 한 단계 성숙하게 하고 나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게 하는 명의가 되기도 한다. 옛 말에 경험만 한 스승이 없다고 했다. 이렇게 경험의 중요성을 예부터 가르치고 있다. 수많은 경험과 다양한 경험은 인간을 폭넓고.. 2022. 12. 20.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껴질 때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껴질 때 부끄러울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라야 말을 하지. 부끄러울 때가 수도 없이 많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인생이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양 거들먹거리다가, 상대의 점잖은 한마디 말에 밑천이 다 드러났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부와 권력 앞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고 작아지는 내 자신을 발견했을 때 내 자신에게 너무너무 화가 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게다가 내 자신을 더욱 반성하게 만드는 것은 정직과 성실의 모습이 온몸에서 풍겨 나오며 삶을 당당하게 살며 순수함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만났을 땐 정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너무너무 내 자신이 부끄럽고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다. 이런 훌륭한.. 2022. 12. 19. 칭찬은 참 좋다 칭찬은 참 좋다 칭찬은 얼음처럼 얼어붙었던 마음도 녹이고, 꽉 닫혔던 마음의 문도 여는 신비의 명약이다. 그러나 그 칭찬은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되어 갈등과 혐오, 아부의 길로 들어서 상대를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등의 악영향을 주어 오히려 칭찬 안 한 만도 못한 상황으로 만들기도 한다. 칭찬은 닫힌 마음도 열고 잠자고 있는 능력을 일깨워 주는 명약이지만 사실과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칭찬을 들어서 화가 난다든지 폭력적이 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칭찬의 옷을 입혀 비난이나 조롱을 하면 불화의 씨가 되고 결국에는 폭발하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때와 장소에 맞는 진심이 담긴 칭찬은 아무리 목석이라도 감동을 받아 인생이 변하게 된다. - 광법 거사 - 2022. 12. 16.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 생각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 생각 모두들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반대로 불행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자는 정신 이상자 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요지경이라 완전히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비정상적인 사고를 하며 살 수는 없는데도 시기, 질투, 집착, 탐욕으로 무장한 인간들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함을 알고 있어야 내가 문화적, 도덕적 충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비정상적인 또라이들이 활개를 쳐도 나의 삶은 끊어질 수 없다. 나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 내가 나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첫째, 남과 비교하지 말자. 모든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비교하는 것은 나를 스스로 헤치는 일.. 2022. 12. 16. 사람을 바꾸고 싶나요? 사람을 바꾸고 싶나요? 나를 괴롭히는 못난 저 인간을 싹 개조하고 싶은가요? 오죽하면 그런 소리까지 할까요만은 결론적으로 말해 그 사람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 사람도 생각이 있고 못되게 굴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사는 존재랍니다. 사람은 자기가 화나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게 아니라 상대에게서 찾고 상대 탓을 하며 상대를 변화시키려고만 하고 자기는 아무 문제없기에 변화를 하려고 하질 않습니다. 영원히 만나지 않는 기찻길 같은 것이죠. 그럼 상대를 변화시킬 방법이 없나요? 있습니다. 내가 바뀌는 겁니다. 내가 변하는 겁니다.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 상대에게서 보이니 싫어합니다. 나와 상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변해보세요. 상대도 변합니다. 그래요 모든 인간.. 2022. 12. 15. 갈수록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 갈수록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 사람들이 쓰는 많은 말 중에 "미안합니다"라는 말은 세계 어느 나라든 다 있다. 얼굴과 사는 곳, 말이 달라도 사람의 근본 마음은 같다는 의미이다. 청춘시절에도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모두에게 특히 가족과 친구 등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더 들고, 미안하다는 말이 입에서 쉽게 나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제야 철이 드는 건가? 그런데 복잡다단한 현재의 삶을 살다 보면 철면피를 한 인간들이 많음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미안합니다" 이 말 한 마디면 해결될 일을 지가 분명히 잘못해놓고도 뻔뻔스럽게 구는 못된 것들은 아마 환자가 아닐까? 지가 예절 박약 정신병에 걸렸다는 사실도 모르는 구제불능의 환자. 그 대표적인 예.. 2022. 12. 14.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세상 일이 모두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으나 이는 불행의 시작이 될 것이다. 겸손, 양보, 배려라는 말 자체를 잊어버리고 거만, 자만, 무시, 아집 등 아주 고약한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인간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을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왜? 인간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능력주의를 신봉하고 그에 맞춰 노력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게으름을 싫어하고 노력하면 성공한다고 믿고 실패하는 것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자책도 하고 남들도 수군거린다. 그래서 더욱 더 자기 뜻대로 하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내 생각대로 안되지요. 이렇듯 생로병사(生老病死)도 역시나 우리들 생각대로 .. 2022. 12. 13. 60대 이후의 삶 60대 이후의 삶 젊어서 날고 겼어도 60대 이후의 삶은 누구나 비슷해진다. 많은 수의 늙고 낡은이들이 60대 이후의 삶을 청춘 인양 착각하며 산다. 그러나 60대 이후의 삶은 내 의지와 달리 질병, 빈곤, 고독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 어차피 태어날 때부터 차이가 있는데 늙어서도 차이가 없으랴? 누구나 젊어서는 혈기왕성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며 잘했든 못했든 자신의 세계를 만든다. 그러다 사회적 계약에 의해 현직에서 은퇴를 하게 되는 순간 생각지도 못했던 세계로 떨어진다. 전혀 생각도 안 해봤던 세계에 들어서니 모든 게 예전 같지 않고, 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몸은 이상하게 여기저기서 돈을 달라고 아우성치고, 인간관계도 하나 둘 다 떨어져 나가니 외롭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는 .. 2022. 12. 12. 감사 또 감사하라 감사 또 감사하라 이 세상 살면서 그대가 잘나서 이렇게 걱정 없이 사는가? 그대는 그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겠지만 그대만 그랬을까? 따뜻하고 포근한 보금자리에 맛난 음식을 먹는 게 그대만의 덕인가? 그대 능력이 뛰어나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었는가? 그대만 그럴까? 이웃에, 가족에, 회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그대는 길가의 쓰레기를 주어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구걸하는 이의 마음을 헤아려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마음이 괴로운 친구의 애절한 눈빛을 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노력해도 안되고 방법도 몰라 괴롭지만 포기 않고 도전하는 이의 표정을 본 적이 있는가? 감사하라 또 감사하며 무조건 감사합니다를 시도 때도 없이 입버릇처럼 말해라. 그대는 모든 걸 가진 복 받은 사람이다. - 광법 거사 - 2022. 12. 12. 행복을 부르는 주문 행복을 부르는 주문 행복하고 싶나요? 확실한 주문을 알려드리지요. 매일 어느 때, 어느 곳이든 이 말을 자주 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우리는 지금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든 갈 수 있고, 내가 먹고 싶은 것 내가 갖고 싶은 것 가 보고 싶은 곳 등 모든 걸 할 수 있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한민족 유사 이래 이렇게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사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역사를 써나갈 것인가? 이런 풍요도 자칫하면 화가 될 수도 있는데 그 선택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따라서 우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것을 늘 감사해야 하며, 맛있고 넉넉한 음식과 식사에 감사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잠자리에 감사하고, 가족과 함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이것은 변하지 .. 2022. 12. 10. 안 주고, 안 비우고, 꽉 채우고 싶어요? 안 주고, 안 비우고, 꽉 채우고 싶어요? 흔히들 말하길 비우면 채워진다고 하지요. 맞는 말이죠.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 게 어디 순순히 비웁니까? 움켜쥘 수 있을 때까지 쥐고 있고 싶지? 내가 노력하여 이뤄놓은 것을 내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남에게 준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 겁니다. 그러면 써보지도 못할 걸 왜 그리 악착같이 긁어모았을까? 모으는 재미로? 부자라는 소리를 듣고파서? 넉넉한 노후생활을 위해서? 얼래리 꼴래리 단순히 이런 이유로 긁어모았단 말이지? 솔직히 내가 쏟은 노력이 아까워서 못 내놓는 거지요. 쓸데도 없으면서. 인생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지만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게 보람찬 삶인지 모르고 산 결과지요. 내 곳간을 비울수록 더 많은 것들이 내 곳간을 채운다는 사실을.. 2022. 12. 10. 미워요 미워요 그렇다. 미운 놈은 미운 것이다. 그놈이 개과천선하여 새사람이 되기 전까지는. 그런데 그 미움의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나를 기준으로 볼 때 미운 것이 아닌가? 미움이 사랑으로 변한다면 좋겠지만 미움이 더해지면 증오가 되어 박멸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과연 나는 그 미운 놈을 박멸해도 괜찮은가? 그래서 예부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질 않았던가. 미워한다고 분노와 증오 저주를 퍼붓고 못살게 괴롭히지 말자. 오죽하면 그랬으랴 하며 측은지심으로 보자. 반대로 좋아한다고 집착하지 말자.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 독을 내뿜는지 알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 이쁜 놈 매 한대 더 주듯 그렇게 살아보자. 그래도 미워요? 예! 미운데도 임금 놀이에 푹 빠져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고 입만.. 2022. 12. 10. 평범하고 평범하게 살자 평범하고 평범하게 살자 평범하다는 말을 하면 아무 특징도 없고 술에 물 탄 듯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이 평범이란 말은 그리 쓰는 게 아니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개성 없이 그냥저냥 사는 것이 아니다. 조화와 양보 배려의 삶이 녹아있는 생활이 평범한 생활이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비겁하게 사는 것과 완전히 다르고 용기와 실천력도 있지만 단지 표 안나게 절제하고 조화와 배려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런 삶이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며 살아있는 행복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평범하고 평범하게 살도록 노력할 일이다. - 광법 거사 - 2022. 12. 9. 작은 만족 큰 행복 작은 만족 큰 행복 사나이라면 태평양 같은 넓고 깊은 마음이 있어야지 어째 그리 쩨쩨하게 구는가? 남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일 것이다. 큰 포부를 갖고 인색하게 살지 말라는 교훈의 뜻이 담긴 말이지만 어찌 보면 저렇게 살지 못하면 남자도 아니라는 말이 된다. 이 말을 늘 들으며 살아왔다면 그 장단점이 눈에 보이지 않나?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을 무시하거나 오직 인생 한방을 꿈꾸며 도박꾼 같은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잘못이 뭐지 모르는 불쌍한 사람이 되어버린 게. 그렇다고 꿈을 꾸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원대한 꿈을 갖고 사는 게 인생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고 발전의 시작이 되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큰 꿈만 쫓다가 놓치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것이 쌓여 커다.. 2022. 12. 9. 자연스럽게 살자 자연스럽게 살자 자연스럽게 살자 이렇게 말을 하면 어째 우리의 생활 모두가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질 수가 있다. 이 말은 억지로 구하지 말고 순리대로 살자는 의미가 강할 것이다. 억지를 부린다면 그 순간 평화는 깨지고 혼돈의 소용돌이에 딸려 가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이란 지극히 평범한 삶으로 탐욕을 벗어놓은 더불어 사는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탐욕이 앞장서서 이끈다면 조화를 깨뜨리고 나를 망치는 길로 접어든 것일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살 때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밀려옴을 왜 모르는가? 그 원인이 그대의 성질 때문인가? 그놈의 성질은 어디에서 왔던가? 버려버리게, 그놈의 못된 탐욕 가득한 성질을. 누구를 위해? 그대 자신을 위해. 자연스럽게 살자. - 광법 거사 - 2022. 12. 8. 올바른 인식을 위하여 올바른 인식을 위하여 우리 인간은 사물을 볼 때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 믿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 이면의 것을 볼 생각을 못한다. 왜 그리되었을까? 비정상적인 권력이 정상적인 국민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강요한 정보만 믿게 만들고 다른 이면의 생각을 하지 못하게 억압한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하니 진실을 마주하고도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도 못하고 들은 대로 본 대로만 믿어버릴 수밖에 없다. 북한과 미얀마 러시아 같은 독제 국가들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진실을 진실로 보지 못하는 이 처참하고 불행한 현실을 어쩔 것인가? 우리도 인권 말살과 진실을 감춘 유신 독재와 무지막지한 전두환 철권통치의 쓰라린 경험이 있지 않은가? 국민이 한 눈을 팔면 그런 류들이 언제든 다시 나타나 국민의 눈과 귀를.. 2022. 12. 7. 세상 사는 이치 세상 사는 이치 우리가 학창 시절 하던 농담 중에 책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는 것 아니다 라는 말과 머리 크다고 두뇌가 좋은 것도 아니다 라는 말도 장난처럼 했던 기억이 날 것이다. 그렇다. 많이 배우고 좋은 대학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 높은 벼슬 자리 가는 것이 아니듯, 많이 안다고 해서 그것이 다 쓰이는 것도 아니다. 또한 아무리 재주가 좋고 능력이 출중해도 그것이 항상 쓰이는 것은 아닌 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다. 모든 게 다 때가 있고 쓰임새가 다르다. 공부 잘하면 모든 걸 그 사람이 다 가져야 한다. 그것이 능력이라고 이런 위험한 생각을 우리는 당연한 듯이 해오질 않았던가? 그리하여 누구나 유명대학을 들어가려고 온갖 기상천외의 방법을 동원하고 발버둥을 치고, 유명대를 나오면 저들만의 카르텔을.. 2022. 12. 7. 내 안에 다 있다 내 안에 다 있다 내게 일어났고, 지금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결론은 "나"이다. 내가 원하고 거부했던 것 모든 것의 열쇠가 바로 "나"였던 것이다. 그 열쇠를 찾으러 아무리 밖에서 찾아 헤매도 찾을 수가 없다. 내가 만들어 낸 허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돼지 산수를 하기에 나를 잊고 남만 탓하며 어리석게 사는 것이다. 내가 만들었고, 내가 받을 것이란 걸 알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늘 쥐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다 있다. - 광법 거사 - 2022. 12. 7.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