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의 말 습관 : 좋아, 좋아, 좋아!
장자(莊子)의 말 습관 : 좋아, 좋아, 좋아! 장자(莊子)는 늘 ‘좋아, 좋아, 아주 좋아.’말을 습관적으로 했다. 사람들이 말을 꺼내기 전에 “좋아, 좋아, 아주 좋아.”라는 말을 습관처럼 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찾아와 좋지 않은 일을 말하는데 장자는 “좋아, 아주 좋아.”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장자를 찾아온 사람이 “제 아내가 죽었습니다.”라는 말을 해도 장자는 말을 못 알아들은 것처럼 “좋아, 아주 좋아.”를 연발했다. 또 어떤 사람이 찾아와 “간밤에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장자는 “좋아, 아주 좋아.”라고 말했다. 장자의 아들이 마을의 한 처녀와 정혼을 했었다. 그런데 다음 날 처녀의 집안에서 파혼을 하겠다는 전갈이 왔다.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다친..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