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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양

곱고 반듯하게 늙으려면 - 계로록(戒老錄)중에서

by 베짱이 정신 2022. 7. 31.

곱고 반듯하게 늙으려면 - 계로록(戒老錄)중에서 

이 세상(世上)에 일단 태어난 사람은 예외(例外)없이 누구나 다.가난하던 부자(富者)던

지위(地位)가 높건 낮건 예외(例外)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老人)으로 변(變)해 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면서..그렇게 어쩔 수 없이 노인(老人)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분명(分明)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大學)을 보면
옛날에 "탕왕(湯王)"이라는 임금은 제사(祭祀)때 손을 씻기 위한  세수(洗手)대야에 자신(自身)을 돌아볼 수 있는 좌우명(座右銘) 하나를 적어 놓고 곱게 늙기 위(爲)한 노력(努力)을 늘 멈추지 않았다는데

그 좌우명(座右銘)의 내용(內容)을 보면
『구일신(苟日新)이어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하라.』는 구절(句節)이었는데
『진실(眞實)로 새로운 삶을 살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는 뜻입니다.

이처럼 반듯한 노인(老人)으로 늙기 위(爲)해서는
이미 새로워진 것을 바탕으로 더욱 더 새로워져야 하는 노력(努力)을 한  순간(瞬間)도 중단(中斷)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그런 의미(意味)에서 나이 들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일본(日本)의 소노 아야코(曾野綾子)여사(女史)가 저술(著述)한 유명(有名)한 "계로록(戒老錄)"이라는 책(冊)에서 몇 구절(句節)을 소개(紹介)해 봅니다.
 
<계로록(戒老錄)>에서
○ 노인(老人)이라는 것은 지위(地位)도 자격(資格)도 아니다.
○ 가족(家族)끼리라면 아무 말이나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한가하게 남의 생활(生活)에 참견(參見) 하지 말 것.
○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堂然)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신세(身世)타령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삐딱한생각'은 용렬(庸劣)한 행위(行爲) 의식적(意識的)으로 고칠 것.
○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解決)하는 습관(習慣)을 가져야 한다.
○ 의사(醫師)가 매정하게 대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一般的)으로 자기(自己)가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죽은 뒤의 장례(葬禮)나 묘소(墓所)에 관한 걱정은 하지 말 것.
 
○ 늙었다는 이유(理由)로 대접(待接)받으면 반드시 감사(感謝)를 표(標)해야 한다.
○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있을것
○ 손자들이 무시(無視) 하는 경우(境遇)를 보더라도 심각(深刻)하게 여기지 말 것.
○ 잘 잊어버리거나, 다리 힘이 없다는 것을 핑계 삼지 않는다.
○ 70을 넘긴 나이에는 선거(選擧)에 출마(出馬)하거나 교단(敎壇)에 서려고 애쓰지 말 것.
 
○ 새로운 기계(機械)가 나오거든 열심(熱心)히 배우고 익히도록 노력(努力)해야 한다.
○ 입 냄새, 몸 냄새를 조심(操心)하여 향수(香水)를 종종(種種) 써야 한다.
○ 화초(花草)만 가꾸지 말고 머리를 쓰는 일도 해야 치매(癡呆)를 예방(豫防)할 수 있다.
○ 자기(自己)가 사용(使用) 하던 물건(物件)들을 버리는 습관(習慣)을 몸에 붙여야 한다.
○ 자신(自身)의 옛 이야기는 대충(代充) 대충(代充)끝내도록 한다.

○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動物)은 기르지 않는다.
○ 러시아워의 혼잡(混雜)한 시간대(時間帶)에는 이동(移動)하지 않는다.
○ 신변소품(身邊小品)은 늘 새로운 것으로 굦체(交替)하고 낡은 것은 버릴 것.
○ 가까운 친구(親舊)가 죽더라도 태연(泰然)할 것.
○ 늙어가는 과정(課程)을 자연(自然)스레 받아들이고 최후(最後)를 자연(自然)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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