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도 너무 과하지 않게 하라
법상스님 글
좋아도 너무 과도하게 좋아하지 말고,
싫어도 너무 심각하게 증오하지 말라.
옳은 것에도 너무 과하게 절대성을 부여하지 말고,
틀린 것도 너무 극단적으로 아니라고 몰아가지는 말라.
지독하게 싫어하는 것은 꼭 벌어지고야 만다.
과도하게 미워하는 것은 늘 계속된다.
반대로 과도하게 집착하며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멀어지곤 한다.
무엇이든 극단을 선택하는 순간,
균형의 법칙은 다른 극단을 삶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균형을 이루게 한다.
극단으로 나뉘고 대립하면 우주는
그 양 극을 서로 맞부딪치게 함으로써 새로운 균형을 맞춘다.
중도와 평화를 꿈꾼다면 극단을 내려놓으라.
좋아도 너무 과하지 않게,
싫어도 너무 과도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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