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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공주병 엄마

by 베짱이 정신 2013. 3. 18.
    공주병 엄마

     

    공주병이 심각한 엄마가 카레를 해놓고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엄마 왈,
    "아들아 엄마는 얼굴도 예쁜데 요리도 참 잘해 그치?"
    "이걸 사자성어로 하면 뭐지?" (금상첨화'錦上添花'를 기대하며)

    아들의 답 '자화자찬自畵自讚?'

    엄마 왈
    "아니 그거말고 다른 거..."
    아들의 다른 답 "과대망상誇大妄想?"
    엄마가 거의 화가 날 지경에 이르렀다.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건데…."

    그러자 아들이 알았다는 듯이 자신 있게
    "금시초문今時初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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