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보는 누구도 대신 받을 수 없다
인간은 애욕 속에서
홀로 태어났다가 홀로 죽어 간다.
자신이 지은 선악의 행위에 의해
즐거움과 괴로움의 세계에 이른다.
자신이 지은 행위의 과보는
그 누구도 대신해 받을 수 없다.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좋은 곳에,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나쁜 곳에 태어난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과보는 애초부터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혼자서 과보의 늪으로 간다.
멀리 떨어진 딴 세상으로
따로따로 가 버리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만날 기약이 없다.
-『무량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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