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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돌대가리 대통령

by 베짱이 정신 2015. 4. 8.

돌대가리 대통령

 

 

동양의 어느 나라 대통령이 수행원들을 데리고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숙소인 특급 호텔에 여장을 풀고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지배인이 다가 와서

우리 호텔에 첨단 지능 테스트 기계가 있다고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호기심에 한 번 해보고 싶어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먼저, 수행비서 2명이 차례로 머리를 검색기에 넣었더니

지수가 <68> <69>로 나타났다.

 

이를 지켜본 대통령은 "그것 봐! 수치가 그 꼴이니

수행원 노릇 밖에 못해먹지!"하면서 핀잔을 줬다.

 

무안을 당한 두 비서가 어쩔 줄 몰라 쩔쩔매고 있는데

지배인이 다시 와서 "기왕, 여기까지 오셨으니

대통령님께서도 한번 체크 해보고 가시죠" 했다.

 

이 말을 들은 대통령은 목에 힘을 주고 보란 듯이

윗저고리를 벗어 던지고 머리를 기계 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컴퓨터엔 아무런 숫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통령은, "그것참, 첨단 기계도 수재는 못 알아보는군!!" 하고,

- 돌아서려는데, 갑자기 "~ ~" 하는 소리가 나더니

수치대신 글자가 찍혀 나왔다.

 

 

 

"죄송합니다~ 이 기계는 <>은 판독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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