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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링컨의 유머생활

by 베짱이 정신 2020. 10. 3.

재치있는 링컨의 유머생활

 

링컨의 부인, 메리 토드는 성질이 몹시 급했다.
링컨이 변호사로 일할 때, 메리와 생선가게 주인이 입씨름을 벌이게 되었다. 이때,
링컨이 조용히 주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나는 15년째 참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15분이니까, 그냥 참아주세요."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 했을 때,
합동연설 회에서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글러스는 의기양양했고, 청중은 술렁였다.
이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가장 많이 술을 사 마신 최고 우량 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대편의 음해에 대해 링컨이 위트로 응수하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링컨은 원숭이를 닮은 듯한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 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 라고 하자
링컨은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링컨은 이 유머 덕분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

백악관의 일요일 아침, 링컨은 자기의 구두를 닦고 있었다.
마침 방문한 친구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니,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손수 구두를 닦다니 이래도 되는건가?"
그러자 링컨은 깜짝 놀라면서 답했다.
"아니, 그러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남의 구두를 닦으려 온 거리를 헤매야 한다는 말인가?"

링컨은 못생긴 얼굴뿐만 아니라 당시로는 매우 큰 키로도 놀림을 받았다.
어느날 한 기자가 1m 93cm 의 큰 키에 깡마른 체구를 가진 링컨에게 물었다.
"사람에게 적당한 키는 얼마라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링컨이 대답했다.
"발이 땅에 닿을 정도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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