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노릇 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지
사람 노릇 하기 쉬우면 어디 인생살이라고 할 수 있나? 평생을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어 사람노릇 하기가 어려운 것이지만 지구상 만물 중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른다. 비록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어디 한둘이랴만 그래도 그 인간들 덕분에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당위성이 생기고 예절과 법도가 생기고 사람 되는 공부를 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의학, 위생, 식량증산, 과학의 획기적 발전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고귀한 생명을 유지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고 있지만 제대로 사람 노릇하며 사는지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봐야 한다. 사람이라고 해서 다 같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건강하게 살면서 진리를 깨닫고 추구하며 인생을 보람 있게 사는 일 자체가 아주 큰 일로 누구나가 원하고 추구하는 방향이다.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생존보다 더 위대하고 큰 가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희귀한 동물임에 틀림없다.
이 흐름에 낙오되거나 스스로 파탄자가 되지 않기 위해 끝없는 자기 수양과 수행을 통해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을 느끼며 후손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노릇 하며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염치를 알고 측은지심과 사랑하는 마음,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생은 긴 것 같아도 돌아보면 한나절의 꿈같이 짧다. 이런 인생길에 사람답게 사람 노릇 하면서 즐겁고 보람 있게 살다가 가야 되지 않겠는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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