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누구세요?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는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중대 발표를 하듯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
아들이 기뻐하자 아버지가 한 마디 덧붙였다.
“그러나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얘! 어떻게 됐니?”
아들이 대답했다.
“아저씨, 누구세요?”
'웃고 살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은 다 마누라 돈 (0) | 2015.06.04 |
---|---|
어느 공처가의 항변 (0) | 2015.05.23 |
한자 사자성어 시험 (0) | 2015.05.14 |
다함께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0) | 2015.05.12 |
왕비 엄마(?)와 정답 아들 (0) | 201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