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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어느 공처가의 항변

by 베짱이 정신 2015. 5. 23.

어느 공처가의 항변

 

 

어떤 공처가의 집에 친구가 놀러 갔다.

공처가가 앞치마를 빨고 있자 이를 본 친구가

혀를 끌끌 차며 참견했다.

 

한심하구먼. 마누라 앞치마나 빨고 있으니. 쯧쯧쯧.”

 

이 말을 들은 공처가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말조심하게. 내가 어디 마누라 앞치마나

빨 사람으로 보이나?

 

이거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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