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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욕심에 가득찬 사람의 눈은

by 베짱이 정신 2018. 1. 5.

욕심에 가득찬 사람의 눈은
남의 물건이 더 크고 좋게 보이고

욕심이 있는 사람의 코는
남의 음식이 더 맛있는 냄새가 나며

욕심을 가진 사람의 입은
남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의 말만 하려고 고집한다.

욕심에 가득찬 사람의 배는
오로지 자기의 배만 불리는데
정신이 없으며

욕심에 가득찬 사람의 손은
남에게는 베풀 줄 모르고
자기 안으로 거둬 드리기만 하고

욕심에 가득찬 사람의 머리는
온통 자기만을 생각하는 착각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그 욕심의 끝에는
예고된 불행이 도사리고
밝은 삶이 아닌 어두운 삶으로
변해버리게 된다.

모두가 부질없는 마음인데
욕심을 부려서 무엇에 쓰려나

갈 때는 빈 손으로 갈 것인데
욕심부려 무엇을 하려하나
오늘도 빈 마음으로 살아 가라.

사람의 욕망으로 얻는 작은
쾌락이 온갖 고통을 동반한다.

사람들의 온갖 욕망은
하늘에서 황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질지라도 결코 다 채워지지는 않는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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