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조화롭게
우리 신체를 살펴보면 눈은 둘이요, 입은 하나요, 귀는 둘이요, 코는 하나고, 팔은 두 개요 다리도 두 개다.
이 숫자에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신비가 들어있음이 분명하다.
눈과 귀는 둘인데 입과 코는 하나이지만 콧구멍은 두 개인데, 눈과 귀는 한쪽만 보고 듣지 말고 균형있게 잘 보고 잘 들으라는 의미가 있고, 입이 하나인 것은 적게 먹고 입조심 말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코는 하나인데 콧구멍은 두 개라 이는 중심과 균형을 잘 잡으라는 깊은 뜻이 있다. 팔도 두 개인 이유는 한쪽만 쓰면 팔 아프니까 번갈아 같이 쓰라고, 발도 두 개인 이유는 한 발로는 중심 잡기가 어려우니 제대로 중심 잡으라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얼마나 기막힌 우주의 조화인가? 이 조화가 깨지면 겉으로 보는 것으로 장애인이 되고, 정신적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다 천지만물에는 다 나름의 존재와 조화를 이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인간만이 존재해야 하고 뭐든지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담긴 억지소리는 씨알도 안 먹히는데도 교만한 인간들이 다른 생명들을 마구 학살하며 비 문명적으로 조화를 깨니 자연이 자정력을 잃고 그 대가로 인간들에게 천재지변의 재앙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
자연스럽게 살자.
조화를 잘 이루며 살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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