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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할머니 이야기

by 베짱이 정신 2013. 11. 25.

할머니가 오랫만에 또 동창회에 다녀왔다.

그런데 계속 심통이 난 표정이라 할아버지가 물어봤다

"왜 그려?"

"별일 아니유."

"별일 아니긴.... 뭔 일이 있구먼."

"아니라니께."

"당신만 밍크코트가 없어?"

"........, "

"당신만 다이아 반지가 없어?"

"........, "

"그럼 뭐여?"

그러자 할머니가 한숨을 내 쉬며 말했다.







."나만 아직 남편이 살아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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