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내가 대통령 되면 이명박 구속"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2014-12-04 17:49:28 [뷰스앤뉴스]
'정윤회 파동'이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이 연초에 발표했던 차기 대선공약이
4일 뒤늦게 SNS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선의 '감초'였던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는 지난 1월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은 13개의 19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1.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 시 면책)
2.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3.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
4.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원씩 지급(어버이연합 제외)
6.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 (재혼 시 1/2지급, 삼혼 시 1/3)
7.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원씩 지급
8.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9.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10. 몽골과 국가 연합
11.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12. 만주땅 국고 환수
13.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허경영은 "제가 19대 총선을 대비해 페북을 하게 되어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저와 친구가 되시는 분들께는
대통령 당선 시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과거 17대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과 결혼하기로 했다는
'혼담설'을 퍼트려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었다.
'정윤회 파동'에 들끊던 SNS에서는 뒤늦게 허경영 공약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면서
"대박이다", "역시 허경영",
"황당하지만 시원"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영 기자